"마늘 한 망 사두고 1년 내내 썼습니다" 금방 말라버리던 마늘을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마늘 보관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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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장기 보관은 요리를 자주 하는 집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본 문제다. 한 망 사두고 며칠 쓰다 보면 어느새 쪽이 쭈글쭈글 말라버리거나 초록 싹이 올라오고, 심하면 물러져서 절반 이상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냉장 보관을 해봐도 한 달을 넘기기가 쉽지 않아 결국 조금씩 자주 사게 되는 패턴이 반복된다.

문제는 통마늘 상태로 두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고, 껍질을 까두면 더 빨리 상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매번 요리할 때마다 마늘을 손질하는 건 바쁜 일상에서 꽤 번거로운 일이다. 특히 저녁을 빠르게 차려야 할 때 마늘 까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마늘 보관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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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질 방법과 보관 방법을 함께 바꾸면 마늘을 1년 가까이 신선하게 쓸 수 있다. 한 번 제대로 손질해서 얼려두면 꺼낼 때마다 손질된 마늘이 바로 나오는 셈이라, 처음 한 번만 부지런히 준비해두면 그다음은 오히려 훨씬 편해진다.

다진 마늘 냉동 보관 방법

마늘 보관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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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오래 보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진 마늘 상태로 냉동해두는 것이다. 먼저 마늘 한 망을 통째로 준비하고, 껍질을 벗긴 뒤 마늘쪽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얼렸을 때 서로 엉겨 붙고, 해동 후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이 단계를 꼼꼼히 해야 한다.

물기를 제거한 마늘쪽은 믹서나 다지기를 이용해 곱게 다져주면 되는데, 너무 곱게 갈면 수분이 많이 나와 얼렸을 때 얼음처럼 굳어버리므로 적당히 씹히는 질감이 남도록 다지는 것이 좋다. 다진 마늘이 완성되면 소분이 핵심인데, 한 번 쓸 분량씩 나눠 담아야 매번 뚝뚝 떼어 쓰기 편하다.

마늘 보관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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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위생백이나 지퍼백에 납작하게 펴서 얼린 뒤 필요할 때 조각조각 부러뜨려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얼음 트레이에 한 칸씩 담아 얼린 뒤 큐브 형태로 꺼내 쓰는 방식이다. 얼음 트레이를 활용하면 한 번 사용량이 일정하게 유지돼 양 조절이 쉬운 장점이 있다.

냉동 마늘 신선도 오래 유지하는 법

마늘 보관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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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한 다진 마늘의 풍미를 최대한 유지하려면 밀봉이 중요하다. 얼음 트레이로 모양을 잡은 뒤에는 반드시 냉동용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보관해야 하는데, 트레이 상태로 그냥 두면 냉동실 냄새가 배어들거나 수분이 날아가 맛이 떨어진다.

보관 기간은 밀봉 상태를 잘 유지했을 때 통상 10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냉동실 문 쪽에 두면 온도 변화가 잦아 품질이 빨리 떨어지므로, 냉동실 안쪽 깊숙한 곳에 넣어두는 것이 훨씬 오래가는 비결이다.

마늘 보관 방법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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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할 때는 별도 과정이 필요 없다. 볶음이나 찌개 요리에 넣을 때는 냉동 상태 그대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바로 넣어도 되고, 양념에 섞어 쓸 때는 실온에 2~3분 정도 두면 자연스럽게 녹는다. 전자레인지 해동은 향이 날아가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장기 보관을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통마늘을 깐 상태로 올리브오일에 담가 냉장 보관하는 방식도 있다. 기름이 마늘 표면을 감싸 수분 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냉장 기준으로도 2~3주가량 신선하게 유지되며, 기름 자체에도 마늘 향이 배어들어 요리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보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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