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에 톡 깨면 살모넬라균 위험합니다" 주부들이 계란 요리를 할 때 교차 오염이 생기는 의외의 행동


계란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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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계란찜, 계란 프라이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는 식재료인 계란을 깰 때 프라이팬 모서리나 그릇 테두리에 톡 치는 것을 당연한 방법으로 여기는 주부들이 많다.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 의심 없이 반복해온 습관인데, 이 행동이 살모넬라균을 음식 속으로 직접 밀어 넣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지금 당장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계란을 모서리에 깨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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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계란을 낳는 과정에서 닭의 장 속에 서식하는 살모넬라균이 껍질 표면에 묻어 나온다.

신선한 계란의 내부는 깨끗하지만 껍질 겉면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과 고열, 구토를 동반하는 식중독이 발생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약자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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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이나 그릇 모서리처럼 뾰족한 곳에 계란을 깨면 충격이 가해지는 순간 껍질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껍질 겉면의 살모넬라균이 깨끗한 노른자와 흰자 속으로 직접 유입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균이 묻은 껍질이 요리 중인 프라이팬, 음식을 담을 그릇, 싱크대 상판에 닿으면서 주방 전체로 세균이 퍼지는 교차 오염이 동시에 일어난다. 뒤집개로 계란을 깨고 같은 뒤집개로 볶음 요리를 이어가는 것이 대표적인 교차 오염 경로다.

계란을 깨려면 평평한 바닥에

계란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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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간단하다. 계란은 도마나 조리대처럼 평평한 바닥에 톡 치는 방식으로 깨야 한다. 평평한 면에 충격을 가하면 껍질이 안쪽으로 파고들지 않고 바깥쪽으로 금만 가기 때문에 세균이 내부로 유입되는 경로 자체가 차단된다.

모서리에 깼을 때 껍질 부스러기가 계란물 속으로 들어가 젓가락으로 건져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는 점에서 위생과 편의성 모두 개선된다.

계란을 깬 뒤에는 껍질에 있던 세균이 손에 남아있을 수 있어 요리 중간이라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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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바로 집거나 조리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면 교차 오염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작은 습관 하나가 주방 위생 전체를 바꾼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도 함께 알려두는 것이 좋다.

습관을 바꾼 주부들 사이에서는 "살모넬라균 이야기 듣고 나니 여태껏 그릇에 세균을 묻히고 있었다는 생각에 아찔했다"는 반응이 많다. "모서리에 깨면 꼭 껍질 부스러기가 들어가서 건져내느라 고생했는데 조리대에 톡 치니 훨씬 깔끔하게 까진다"는 후기처럼 위생 외에도 실용적인 장점을 체감했다는 경험도 이어진다. "뒤집개로 깨고 그 뒤집개로 밥을 볶았으니 무지했다"며 교차 오염 원리를 알고 나서 주방 전반의 습관을 점검하게 됐다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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