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석가탄신일은 5월 24일 일요일이며, 다음 날인 5월 2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토·일·월 3일 연휴, 5월의 마지막 황금연휴 입니다. 어디 갈지 아직 못 정하셨다면 지금 바로 결정하세요.
날씨도 좋고, 꽃도 피고, 아직 여름 성수기 전이라 인파도 비교적 덜한 이 시기가 1년 중 국내 여행 다니기 가장 좋은 때 중 하나입니다. 석가탄신일 대체휴무를 제대로 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4곳을 골랐습니다.
경주
경주 여행 / 사진=경주문화관광 |
경주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여행지로 자리잡았습니다. 6월이 다가오면서부터 나무는 초록 잎으로 가득 채우고, 길 위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한층 새록새록한 매력이 있습니다. 첨성대, 동궁과 월지, 불국사까지 유적지 곳곳이 초록으로 물드는 시기라서 더 산뜻한 계절이기도합니다.
석가탄신일 연휴인 만큼 불국사 연등 행사와 맞물리면 야경까지 챙길 수 있어요. 역사 감성과 자연 풍경을 동시에 원한다면 5월 황금연휴 여행지로 경주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전주
전주여행 / 사진=비짓전주 |
먹으러가는 전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 만족도가 높은 곳이죠.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통과 먹거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경기전, 전동성당 등 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이 밀집해 있어 짧은 시간에도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길거리 육전까지 이동하면서 먹는 것만으로 여행 코스가 만들어집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해 이동 부담이 적고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딱 맞습니다.
석가탄신일 대체휴무 연휴, 가볍고 맛있게 다녀오고 싶다면 전주입니다.
여수
여수여행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찬영 |
밤이 더 매력적인 여수 여행지입니다. 낭만포차거리는 황금연휴 시즌마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핵심 명소입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대교의 야경을 바라보는 것은 여수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며,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거리에서 즐기는 해물 삼합은 여행의 맛을 완성해 줍니다.
5월의 여수는 날씨까지 받쳐줘서 낮에는 오동도 산책, 밤에는 포차거리 야경으로 하루가 꽉 찹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는 5월 황금 연휴 여행지로 여수만 한 곳이 없습니다.
함안
함안여행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 |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숏폼 영상에서 '인생샷 성지'로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경남 함안은 이번 5월 마지막 황금 연휴의 숨은 치트키입니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은 이 시기에 무려 42만㎡라는 엄청난 규모의 초록빛 청보리밭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진짜 주인공은 그 바로 옆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대규모 작약꽃 단지입니다.
보통 봄꽃 여행은 한 가지 꽃만 보러 가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는 푸른 보리와 붉은 작약의 색감 대비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찍는 사진마다 인생 사진이 됩니다. 탁 트인 낙동강 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초여름의 활기를 만끽하기 좋으니, 트렌디하고 화려한 봄의 정점을 경험하고 싶다면 함안을 추천합니다.
이번 석가탄신일 대체휴무는 다가올 여름을 맞이하기 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마음에 드는 목적지를 골라 이번 5월 황금연휴 여행을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