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 여행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시가키섬 자유여행 가이드


이시가키 자유여행 가이드 / 사진=unsplash@Roméo A.

이시가키 자유여행 가이드 / 사진=unsplash@Roméo A.

이시가키 여행은 오키나와 여행을 몇 번 다녀온 분들에게도 꽤 새롭게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같은 오키나와현이지만,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바다는 더 진하고, 섬은 더 조용하며, 여행 방식도 조금 더 자연 중심적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이시가키섬은 일본식으로 이시가키지마라고도 불리며, 야에야마 제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섬입니다. 카비라만의 에메랄드빛 바다, 북부 드라이브 코스, 글라스보트, 스노클링, 별하늘, 그리고 다케토미섬이나 이리오모테섬으로 이어지는 낙도 여행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시가키는 어디에 있는지, 한국에서 어떻게 가는지, 섬 안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이동하면 좋은지, 그리고 처음 이시가키 여행을 준비할 때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시가키는 어디에 있나

이시가키는 어디에? / 사진=unsplash@Christoph Schmid

이시가키는 어디에? / 사진=unsplash@Christoph Schmid

이시가키섬은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하지만, 오키나와 본섬보다 훨씬 남쪽에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대만에서 약 270km 떨어져 있습니다. 도쿄와는 약 1,600km 정도 떨어져 있어 일본 안에서도 상당히 남쪽에 있는 섬입니다.

그래서 이시가키 여행은 보통 오키나와 본섬 여행의 연장이라기보다, 별도의 남국 섬 여행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기후도 아열대에 가깝고, 바다색이나 식생도 본섬보다 더 진한 남국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시가키가 야에야마 제도의 관문이라는 점입니다. 이시가키항 낙도터미널을 중심으로 다케토미섬, 이리오모테섬, 고하마섬, 하테루마섬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섬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주변 섬 여행까지 연결하면 여행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이시가키섬 2~3일, 주변 섬 1일 정도로 잡으면 무리 없이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 가는 방법

가는 방법 / 사진=unsplash@Christoph Schmid

가는 방법 / 사진=unsplash@Christoph Schmid

이시가키로 가는 기본 방법은 항공편으로, 일본 내에서는 나하, 도쿄, 오사카 등에서 이시가키공항으로 들어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나하에서 이시가키까지는 비행 시간이 짧아 오키나와 본섬 여행과 연결하기에도 좋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시기와 항공사 운항 상황에 따라 직항 또는 일본 경유편을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 스케줄은 시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예약 전에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나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운항일과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작년에는 진에어항공에서 직항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시가키공항에 도착하면 시내 중심부나 이시가키항 낙도터미널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이시가키 공식 관광 정보에 따르면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카비라만 역시 공항이나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대표 명소입니다.

즉, 이시가키 여행은 공항 도착 후 바로 렌터카를 받아 카비라만이나 북부 드라이브로 이동하거나, 시내 숙소에 짐을 맡긴 뒤 다음 날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이 좋습니다.


섬 안 이동법

섬 안 이동은 렌트카 추천 / Designed by Magnific

섬 안 이동은 렌트카 추천 / Designed by Magnific

이시가키섬 안에서 가장 편한 이동수단은 렌터카입니다. 이시가키는 섬이라고 해서 아주 작은 편은 아닙니다. 카비라만, 히라쿠보자키 등대, 타마토리자키 전망대, 요네하라 해변처럼 섬 곳곳에 여행지가 퍼져 있기 때문에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섬에는 노선버스도 운행됩니다. 아즈마버스가 주요 노선을 운행하며, 이시가키 버스터미널은 이시가키항 낙도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1일 프리패스와 5일 프리패스도 있어 여유 있는 일정이라면 버스 여행도 가능합니다. 공식 안내 기준 버스터미널에서 카비라만까지 편도 성인 요금은 730엔이며, 1일 패스는 1,000엔, 5일 패스는 2,000엔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시가키 여행에서 주변 섬까지 갈 계획이라면 이시가키항 낙도터미널 위치도 중요합니다. 다케토미섬, 이리오모테섬 등으로 이동하는 배편이 이곳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주변 섬 여행을 많이 넣는다면 시내 또는 항구 근처 숙소가 편합니다.


이시가키 필수 여행지

이시가키 필수 여행지 / 사진=pexels@ Ryutaro Tsukata

이시가키 필수 여행지 / 사진=pexels@ Ryutaro Tsukata

이시가키섬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카비라만입니다. 카비라만은 이시가키를 대표하는 명소로,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 작은 섬들이 어우러지는 장소입니다.다만 조류가 강해 수영보다는 글라스보트 체험이 대표적입니다.


북부 드라이브를 좋아한다면 히라쿠보자키 등대도 추천합니다. 이시가키섬 최북단에 있는 등대로, 탁 트인 바다와 초록빛 지형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시내에서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렌터카 일정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들르기 좋은 곳은 타마토리자키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이시가키 북부의 바다와 지형을 한눈에 보기 좋은 전망대입니다. 바다의 색이 선명하고 중간 휴식 코스로도 좋습니다.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스쿠지 비치, 후사키 비치, 마에사토 비치를 비교해 보면 됩니다.

자연 산책을 좋아한다면 요네하라 야에야마 야자군락도 괜찮습니다. 야에야마 야자는 이시가키와 이리오모테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남국의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이시가키 여행에 하루 여유가 있다면 다케토미섬도 추천합니다. 이시가키항에서 배로 이동하기 쉬운 섬으로, 붉은 기와 지붕의 전통 마을과 조용한 섬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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