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혼자 여행 5박7일 일정, 인터라켄부터 루체른까지 배낭여행 코스


스위스 혼자 여행 5박7일 일정, 인터라켄부터 루체른까지 배낭여행 코스 / Designed by Magnific

스위스 혼자 여행 5박7일 일정, 인터라켄부터 루체른까지 배낭여행 코스 / Designed by Magnific

스위스 혼자 여행, 처음이라면 살짝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물가 비싸다, 이동이 복잡하다, 예약이 어렵다, 혼자 가면 외롭다 등 가기 전부터 이미 알프스 한 번은 등반한 기분입니다.

그런데 계획만 잘 세워도 스위스만큼 혼자 다니기 좋은 나라도 드뭅니다. 치안 좋고, 이동 깔끔하고, 기차 파업도 거의 없고. 풍경은 말할 필요도 없죠. 5박7일 일정의 인터라켄 시작 루체른까지 끝내는 스위스 혼자 배낭여행 코스. 지금 소개합니다.


스위스 여행의 시작과 끝 설정하기

인아웃 설정하고 계획하기 / Designed by Magnific

인아웃 설정하고 계획하기 / Designed by Magnific

5박7일 일정의 스위스 혼자 배낭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인앤아웃 도시입니다. 인앤아웃이란 어느 도시로 입국하고 어디로 출국하는지를 정하는 것인데요. 5박 7일이라는 기간 동안 인터라켄과 루체른을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취리히 공항으로 입국하여 다시 취리히 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취리히는 스위스 최대의 교통 허브로 공항에서 기차역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인터라켄까지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첫날 취리히로 들어와 곧바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해 숙소를 잡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를 구축합니다. 근교 투어도 취리히 출발 상품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취리히를 추천합니다. 


Designed by Magn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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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은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하여 주변 산악 마을로 떠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착 첫날에는 가볍게 푸니쿨라를 타고 하더쿨름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구경하세요. 저 멀리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세 봉우리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내려와선 아레강 주변 야경을 즐겨주시면 됩니다.


그린델발트와 피르스트

그린델발트 / Designed by Magnific

그린델발트 / Designed by Magnific

스위스 혼자 여행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알프스를 만나러 가면 됩니다.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면,  흔히 상상하던 스위스 풍경 그대로 펼쳐집니다.초록 들판, 나무집, 멀리 보이는 설산까지. 사진으로 봤던 그 장면이 진짜로 눈앞에 나오는 곳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는 피르스트를 추천합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와 산책로가 이어지고, 날씨가 좋으면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걷는 일정도 꾸려볼 수 있습니다. 혼자 걸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피르스트 플라이어, 마운틴 카트 같은 투어를 신청하여 체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혼자 배낭여행이라면 짐은 최대한 가볍게 하고, 날씨를 꼭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스위스 산 날씨는 생각보다 변덕스럽습니다. 아침엔 맑았는데 오후엔 구름이 내려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날은 무리해서 여러 산을 찍기보다, 그린델발트와 피르스트 하나에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융프라우요흐 또는 쉬니케 플라테 선택하기

융프라우요흐 / Designed by Magnific

융프라우요흐 / Designed by Magnific

스위스 혼자 여행 5박7일 일정에서 가장 고민되는 날이 바로 셋째 날입니다. 이날은 융프라우요흐를 갈지, 조금 더 여유로운 산악 코스를 선택할지 정해야 합니다. 융프라우요흐는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대표 명소입니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 눈 덮인 전망대, 얼음궁전, 스핑크스 전망대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스위스에 간다면 한 번쯤 욕심나는 코스가 맞습니다.

다만 비용이 꽤 들고, 날씨가 흐리면 만족도가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융프라우요흐는 무조건 미리 예약해 두기보다, 현지 날씨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여행이라면 이런 유연함이 진짜 장점이죠! 여유롭고 덜 부담스러운 코스를 원한다면 쉬니케 플라테나 멘리헨도 좋습니다. 산악열차와 트레킹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융프라우요흐보다 덜 힘든 일정입니다. 


 선택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도 스위스 왔는데 융프라우요흐는 봐야지”라면 도전해도 좋고,

“나는 비싼 전망대보다 천천히 걷는 게 좋다”면 대체 코스도 충분합니다.


골든패스 라인 열차 여행


스위스 열차 여행  / Designed by Magnific

스위스 열차 여행 / Designed by Magnific

스위스 혼자 배낭여행 일정의 후반부는 인터라켄을 떠나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여정입니다. 이때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 중 하나인 골든패스 라인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열차에 앉아 알프스의 웅장한 폭포와 푸른 목초지, 평화로운 소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이어폰을 꽂고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창밖 풍경에만 집중하다 보면 금세 루체른입니다.


루체른은 인터라켄보다 조금 더 도시적인 세련미와 중세의 고풍스러움이 함께 숨 쉬는 곳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인 카펠교를 걷고 빈사의 사자상을 관람하는 코스는 필수입니다. 루체른은 특히 호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혼자라면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까지 이동하는 코스를 이용해 보세요.

또 시간이 된다면 리기산이나 필라투스산 중 하나를 다녀와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라면 일부 산악열차와 유람선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배낭여행자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루체른 호수 산책 / Designed by Magnific

루체른 호수 산책 / Designed by Magnific

혼자 떠나는 스위스 여행은 외로움보다 자유로움이 훨씬 큽니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보고 싶은 풍경 앞에서 한 시간이고 머무를 수 있는 권리를 꼭 누려보세요. 이번 5박 7일 일정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고 아름다웠던 한 페이지로 기록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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