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만 여평 전부 진분홍빛 양탄자가 깔렸어요” 국내 최고의 꽃잔디 여행지 추천


진안 꽃잔디동산

진안 꽃잔디동산

봄의 1막이 지나가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합니다. 나무 끝에 달린 꽃송이들이 지는 것이 아쉬웠다면 이제 발밑을 바라볼 차례입니다. 매년 4월 중순이면 전북 진안은 땅 위로 펼쳐진 진분홍빛 꽃잔디 융단으로 화려함을 내뿜습니다.

오늘 소개할 진안 꽃잔디동산은 무려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부부의 정성과 땀방울로 일구어낸 기적 같은 공간입니다. 벚꽃 엔딩 이후의 허전함을 완벽하게 채워줄 이곳의 매력과 방문 꿀팁을 소개합니다.


진안 꽃잔디동산의 탄생

꽃잔디동산의 탄생

꽃잔디동산의 탄생

진안 꽃잔디동산은 아름답기만한 관광지를 넘어선 한 가족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정원입니다. 약 5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대지에 식재된 꽃잔디는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이곳의 꽃잔디는 지면을 빽빽하게 덮으며 자라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분홍색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진안 꽃잔디동산은 벚꽃처럼 순식간에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니라, 약 한 달여 동안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2026년 올해는 적절한 강수량과 기온 덕분에 그 어느 해보다 꽃의 색감이 선명하고 풍성하다고 해요. 


제28회 진안 꽃잔디동산 축제

진안 꽃잔디동산은 전주에서 차로 약 30분, 대전에서는 1시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가졌습니다.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전진로 3071-25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축제 기간에는 연중무휴로 개방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 경로 및 어린이는 5,000원입니다. 이 입장권에는 동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정의 혜택이 포함되기도 하니 버리지 말고 잘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진안 꽃잔디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압도적 규모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요. 동산 내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과 숲속 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고, 축제 기간에는 인근 국도변과 임시 주차장이 상시 운영됩니다.


산책 코스

산책 코스

산책 코스

진안 꽃잔디동산의 관람 코스는 입구에 위치한 카페 효산재를 기점으로 시작됩니다. 산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완만한 경사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큰 무리 없이 탐방 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정자도 마련되어 있는 덕분에 인증샷은 물론 꽃잔디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최고의 포토존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중턱 지점입니다. 이곳에서는 분홍빛 꽃물결 너머로 진안의 랜드마크인 마이산의 신비로운 두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진분홍색 꽃,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마이산의 실루엣은 오직 이곳에서만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컷입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심어진 하얀 조팝나무와 서부해당화가 꽃잔디와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선사합니다.


진안 여행의 완성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마이산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추천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지형인 마이산은 거대한 말의 귀를 닮았습니다. 화려한 진안 꽃잔디 동산과는 달리 조금 더 기품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오전 일찍 동산에서 화사한 꽃잔디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점심으로 진안의 특산물인 흑돼지 구이나 향긋한 산채비빔밥을 맛보세요. 그리고 오후에는 마이산까지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쩌면 마이산 십리벚꽃길의 벚꽃이 살아있을지도 모릅니다. 짧아서 더 소중한 이 계절이 다 가기 전,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진안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문사진출처:ⓒ한국관광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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