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엄마아기병원, 조산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배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대엄마아기병원(병원장 박미혜)이 제37회 조산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병원 내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에서 수련한 조산 수습생 4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이대엄마아기병원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는 2024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조산수습의료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정 이후 첫 수습생 배출 사례로, 제도적 기반 위에서 운영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국가시험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월 16일 시행된 제37회 조산사 국가시험에서 이주화 간호사는 전국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간호사는 수습 기간 동안 월평균 160건 이상의 분만 과정을 임상 현장에서 경험하며 산전·산후 관리와 신생아 간호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풍부한 분만 사례를 토대로 이론과 임상을 병행한 학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산사가 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조산수습의료기관에서 정해진 수습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대엄마아기병원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으로, 이론 교육과 임상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조산사 수련 교육과정을 비롯해 산후출혈 시뮬레이션, 신생아 심폐소생술, 미숙아 케어, 미숙아 수유촉진 등 고위험 산과 및 신생아 진료에 필요한 전문 과정을 다학제적으로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이화의료아카데미의 첨단 교육 시스템과 연계해 진행되며,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한 사례 중심 학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주화 간호사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용 교육 환경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산부인과 교수진의 임상 기반 강의는 이론을 실제 상황과 연결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 간호사들의 실무 중심 강의와 조언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는 저출산 시대에 고위험 산모 증가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간호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분만 관리, 응급 상황 대응 역량, 신생아 집중 케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체계적으로 배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확보하는 필수의료 영역에서 인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문현숙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장은 “조산수습의료기관 지정 이후 첫 수습생 가운데 전국 수석이 배출된 것은 교육 체계의 성과이자 개인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간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은 “전국 수석 조산사 배출은 병원의 교육 역량과 임상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의료진이 협력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조산사 양성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체계적인 수습 교육과 임상 경험이 결합될 때 국가시험 성과뿐 아니라 현장 대응 역량까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조산사 교육 모델 확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먼즈교육센터 사진

에드먼즈교육센터 사진

조산사 국시에서 수석 합격한 이주화 간호사

조산사 국시에서 수석 합격한 이주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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