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진의 심리적 압박감과 전술적 정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부진한 마티스 텔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사비뉴, 마르무시, 솔란케, 쿠두스 중심의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시험해야 합니다.
- 공격의 혈을 뚫기 위해 단기적으로 세트피스 집중력을 높이고, 3선에서는 벤탄쿠르의 안정감과 토날리의 경기 감각 회복을 병행해야 합니다.

토트넘이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심각한 빈공에 빠졌습니다. 축구는 심리적 기세가 절대적인 스포츠인데, 한 번 득점이 막히기 시작하자 공격진 전반에 과도한 압박감이 자리 잡았습니다. 가볍게 밀어 찰 수 있는 상황에서도 '더 강하게 차야 하나, 더 구석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면서 슈팅 타이밍을 놓치거나 실수가 잦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제골 이후 기세를 올리는 흐름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금 토트넘이 마주한 가장 큰 고민입니다.
왜 3경기 연속 무득점이 치명적인 위기인가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선제골 이후 기세를 탔을 때의 고점을 아직 한 번도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노팅엄전처럼 상대 경기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원정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은 3경기 연속 무득점 흐름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패배하는 것보다, 골 자체가 나오지 않아 전술적 해법을 찾지 못하는 상태가 훨씬 치명적입니다.
공격의 혈이 뚫리지 않으면 선수 개개인의 폼 저하뿐만 아니라 팀의 전체적인 경기 운영 플랜 자체가 무너집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과감한 라인업 조정과 전술 수정으로 공격 템포를 되살려야 합니다.
공격 정체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 텔의 한계와 쿠두스의 고립
현재 공격진 부진의 주요 원인은 왼쪽 측면의 영향력 부족과 오른쪽 측면의 패턴 고착화에 있습니다.
- 마티스 텔의 선발 기용 한계: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텔을 왼쪽 주전,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서브로 운영하는 구상은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텔은 최근 세 경기 동안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왼쪽 공격이 살아나지 못하면 상대 수비 시선이 반대편으로 쏠려 오른쪽 윙어에게 과도한 부담이 전가됩니다.
- 모하메드 쿠두스의 드리블 패턴과 지원 부족: 쿠두스는 탁월한 볼 소유 능력을 지녔지만, 모든 플레이를 공을 발밑에 완전히 잡아둔 뒤 드리블로 시작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원터치 패스나 '패스 앤 무브'가 부족하다 보니 상대 풀백이 쉽게 예측하고 거리를 둡니다. 동료들이 연계하기보다는 쿠두스에게 공을 넘겨주고 지켜보는 장면이 많아 2명 이상의 압박 속에서 고립되고 있습니다.
미드필더진의 조합과 기용 방식에 따라 경기 흐름과 판단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격진 재편 방안과 3선 미드필더진의 현실적인 교통정리
토트넘에게 다행인 점은 아직 시험해보지 않은 공격 카드가 남아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과감한 실험을 통해 최적의 시너지를 발굴해야 합니다.
- 공격 조합의 다변화: 사비뉴를 왼쪽 윙어로 배치하고 쿠두스를 오른쪽에 두면서, 최전방에 오마르 마르무시나 도미닉 솔란케를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만약 왼쪽에 오른발잡이를 선호한다면 솔란케 원톱에 마르무시 좌측 윙어, 사비뉴나 쿠두스 우측 윙어 조합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무드리크의 스피드 활용: 데뷔전을 치른 무드리크는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신체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전처럼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스루패스가 적절히 공급된다면 위협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 3선 미드필더의 밸런스 유지: 장기적으로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산드로 토날리 조합이 이상적이지만, 현재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포백 보호와 피지컬 싸움이 저점을 지켜주는 핵심 축입니다. 코너 갤러거가 중원 압박과 몸싸움을 든든히 지원하는 가운데, 대형 투자가 이뤄진 토날리는 출전 시간을 지속적으로 부여하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필드 플레이가 정체된 상황에서 토트넘이 득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트피스 상황을 더욱 정교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침묵을 깨기 위한 단기 돌파구: 세트피스 집중력
필드 플레이에서 해법을 찾기 어려울 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수단은 세트피스입니다. 상대를 끌어내고 전술적 공간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해법은 결국 '선제골'입니다. 세트피스를 정교하게 가다듬어 득점 물꼬를 먼저 튼다면, 선수단의 심리적 압박감이 해소되면서 데 제르비 감독이 추구하는 유기적인 공격 전개도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습니다.
FAQ
마티스 텔을 다음 경기 선발에서 제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텔은 최근 경기들에서 왼쪽 측면 공격의 파괴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왼쪽 공격이 막히면 반대편인 오른쪽 공격수에게 수비 압박과 체력 부담이 쏠리기 때문에, 사비뉴나 마르무시 등을 활용한 공격 라인업 재편이 시급합니다.
쿠두스가 가진 전술적 문제점과 개선점은 무엇인가요?
공을 항상 발밑에 세워두고 드리블을 시작해 상대 수비가 타이밍을 예측하기 쉽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원터치 패스와 패스 앤 무브 비중을 늘리고, 동료 선수들도 쿠두스에게만 맡기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 연계 플레이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중원 조합에서 벤탄쿠르를 지금 당장 제외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토트넘 중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토날리 조합이지만, 현재 수비 전환 시 센터백을 커버하고 거친 피지컬 경합을 버텨주며 팀의 저점을 지켜주는 역할은 벤탄쿠르가 가장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