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아닌 또 다른 아이덴티티…BMW, 럭셔리 브랜드 ‘알피나’ 론칭


BMW 알피나가 BMW 그룹의 독자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 여정을 시작하며 최고급 자동차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BMW 알피나’는 BMW 그룹이 약 2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로, 기존 BMW 럭셔리 클래스를 넘어 그룹 내 최상위 럭셔리 영역을 강화하며 BMW와 롤스로이스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전략적 역할을 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 초고액 자산가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물질적인 과시보다 고유한 경험과 본질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절제된 품격의 럭셔리가 확산되는 지금, BMW 알피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BMW 그룹은 4년 전 알피나의 상표권을 인수했으며, 올해부터 해당 계약이 본격 발효됨에 따라 알피나의 본질과 미션을 보존하면서 ‘BMW ALPINA’라는 이름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여정을 이어간다. 

독창적인 신념으로 완성한 장인정신과 철학

알피나는 BMW의 오랜 파트너로서 1965년, 뮌헨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른의 작은 도시 부흐로에(Buchloe)에서 부르카르트 보벤지펜(Burkard Bovensiepen)에 의해 고성능 튜닝 비즈니스로 출발했다. 이후 알피나는 BMW 모델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고성능 자동차를 제작하는 브랜드로 빠르게 발전했다.

가문의 유산인 타자기 제조업 대신 자동차의 한계를 극복하는 엔지니어링에 매료됐던 그는 모터스포츠, 특히 길게는 24시간을 달려야 승부가 갈리는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독창적인 철학을 구축했다.

경쟁사들이 레이싱카의 무게를 극단적으로 덜어내며 가혹한 환경을 견딜 때, 부르카르트는 드라이버의 시트에 오히려 두터운 패딩을 추가하며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편안한 상태의 드라이버가 결국 지치지 않고 더 빠르게 트랙을 지배할 수 있다는 고집을 입증한 사례다. 이처럼 알피나가 추구해 온 철학은 오늘날 정밀한 튜닝, 절제된 디자인, 수제 인테리어로 구현되며 남다른 안목과 이해를 지닌 이들에게 선택받는 매혹적인 최고급 브랜드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품격 있는 주행의 여정을 완성하는 엔지니어링 철학

BMW 알피나가 지닌 고유의 격조는 오랜 역사와 BMW와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된 뿌리 깊은 유산(Rooted), 장거리 주행에서 발현되는 고요한 평온함(Serene), 정밀한 엔지니어링과 장인정신이 완성하는 섬세한 완성도(Refined), 그리고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의 가치를 드러내는 절제된 자신감(Understated Confidence)으로 설명된다.

이 네 가지 요소는 BMW 알피나의 브랜드 약속이자 태그라인인 ‘품격을 높이는 여정(Elevating Journeys)’으로 수렴한다. 여기서 여정은 알피나가 선사하는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과 그랜드 투어링의 성격을 의미하며, ‘품격을 높이는’은 세심하게 다듬어진 완성도와 알피나만의 독보적인 경험에 대한 높은 기대를 상징한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스포츠가 아닌 속도(Speed, Not Sport)’라는 또 하나의 핵심 명제로 이어진다. BMW 알피나가 추구하는 퍼포먼스는 트랙에서 랩타임을 단축하기 위해 차체를 가볍게 깎아내는 날카롭고 공격적인 세팅과는 결이 다르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기저에 품고 있으면서도, 일상의 도로와 국경을 넘나드는 장거리 여정에서 높은 수준의 안정감과 부드럽고 고요한 안락함을 제공하는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에 가깝다. 마치 수심 300m까지 내려갈 일이 없어도 그 성능 자체로 절대적인 신뢰를 주는 최고급 다이버 워치처럼, 알피나가 지닌 초고속 영역의 여유로운 잠재력은 과시가 아닌 타협 없는 주행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토대다.

특히 BMW 알피나에만 독점 공급되는 전용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은 웅장한 가속감을 선사하게 된다. 이 고출력 엔진의 깊은 사운드는 소음 대신 묵직하고 당당한 음색으로 조율되며,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안정적인 반응은 불필요한 긴장감을 줄이고 여유로운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고요하면서도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역시 제공될 예정이다.

절제된 품격과 자신감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럭셔리

내재된 완성도와 진정성에 집중하는 BMW 알피나는 시각적 과장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취향을 지닌 고객만이 공감할 수 있는 담백한 고급 감성을 지향한다. 알피나는 오랜 시간 높은 안목과 깊은 이해를 지닌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해 왔다. BMW 알피나를 선택하는 것은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섬세한 완성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드러내는 행위다. BMW 알피나는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본질적 가치를 일관되게 계승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정제된 브랜드 엠블럼은 알피나의 역사적인 튜닝 부품인 스로틀 바디와 크랭크샤프트를 계승하되, 간결하고 명료한 선과 현대적인 모노톤을 가미해 진보적인 미감을 드러낸다. 1970년대의 비대칭 서체에서 영감을 얻은 워드마크는 독립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고조시키며 역사와 미래 사이에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1974년부터 이어진 차체 측면의 ‘데코 라인(Deco Line)’은 더욱 세련된 형태로 진화해, 스티커 방식이 아닌 장인의 손을 거쳐 클리어 코트 아래에 직접 도장하는 전통적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손으로 쓸어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 완벽한 표면 처리는, 섬세하게 조형돼 우아한 역동성을 보여주는 20 스포크 휠과 함께 BMW 알피나를 더욱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킨다.

궁극의 개인화를 완성하는 장인정신

오감을 통해 전달되는 소재의 품질과 희소성에도 BMW 알피나만의 고급 가치가 반영된다. 실내에는 최고급으로 꼽히는 ‘라발리나’ 가죽을 비롯해 엄선된 소재가 전체를 우아하게 감싸며, 시트에는 알피나 시그니처 라인이 스티치 패턴으로 적용된다.

더불어 BMW 알피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차량을 완성할 수 있는 정교한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의 안목과 취향이 차량 곳곳에 반영되는 수준 높은 개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장에는 100가지가 넘는 스페셜 컬러를 비롯해 알피나 시그니처 라인의 색상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20가지 가죽 컬러와 26가지 스티치 컬러를 지원한다. 또한 시트와 실내 주요 영역의 소재 및 색상을 별도로 조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보다 섬세한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맞춤형 주문의 최상위 단계에 해당하는 마누팍투어 옵션까지 더해져,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자신만의 BMW 알피나를 구현할 예정이다.

BMW 알피나로 완성되는 독보적인 럭셔리 라인업

BMW는 7시리즈를 통해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견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총 3,077대를 판매하며 해당 세그먼트 1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탁월한 상품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숙한 안목을 반영하는 동시에 최고급 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BMW 코리아는 BMW 알피나를 국내에 도입하고 최상위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7년 초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2027년 하반기에는 전국에 7개의 BMW 알피나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뒤이어 2028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신모델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최고급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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