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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여전히 브랜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폴스타 소비자가 정비 및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경우, 전국 38개의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만 한다. 그 마저도 전기차 전담 인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서비스 대기 기간도 제각각이다. 일부 센터에서는 4주 넘게 기다려 겨우 서비스를 받았다는 후기도 전해진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이사는 브랜드 론칭 당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계속 확인해 나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답변은 어느 순간 “폴스타 서비스 센터 운영은 계획이 없다”고 바뀌었다. 볼보자동차가 구축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폴스타 측의 설명이다.
서비스센터는 해당 브랜드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전담하는 공식적인 사후관리(A/S) 거점이다. 볼보자동차의 서비스센터를 활용하는 폴스타는 현재로선 ‘공식 수리 거점’이 없다는 의미다. 폴스타 측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상당 부분 해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지만, 하드웨어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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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볼보 서비스센터를 활용하는 만큼, 폴스타의 서비스 대기 기간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폴스타 동호회에서는 서비스센터 예약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센터에 동시에 서비스를 접수하고, 가장 빠른 곳을 방문하라는 팁도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폴스타는 지난 3월, 서비스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플랫폼 ‘폴스타 오너 앱을 출시했다. 앱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 포이트와 시간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정비를 예약할 수 있고, 사진이나 영상 등을 첨부해 정밀한 사전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서비스센터에 입고했을 경우 서비스 전 과정을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다른 브랜드의 사정은 어떨까. 현재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자동차 제조사 중 브랜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브랜드는 폴스타가 유일하다.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애스턴마틴 등 고가의 스포츠카 브랜드 마저도 자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폐쇄와 관련해 노조와 갈등을 빚었던 한국 GM 역시 대전과 청주, 창원 등 3개 직영 센터를 ‘정비서비스 기술센터’로 명명해 정비거점을 유지했다. 서비스 협력점 ‘GM 바로정비서비스’ 역시 운영되고 있다.
국내 투자가 박하기로 유명한 테슬라 코리아 역시 현재 1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폴스타가 국내 출범할 당시만 해도 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 5년간 2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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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자동차코리아의 경우 적은 판매량에도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로터스의 경우 브랜드 론칭 및 신차 출시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이후 26년 상반기까지 약 250여대가 판매됐다. 다소 초라한 성적표지만 그럼에도 로터스를 다르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준비한 서비스센터 덕분이다. 지난 2023년 5월 국내 공식 출범한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듬해인 24년 7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공식 센터를 오픈했다.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BYD의 경우 현재까지 전시장 34곳, 서비스센터 20곳을 오픈했다. 딜러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 연내 추가 개소를 통해 전시장은 36곳, 서비스센터는 26곳까지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서지 않은 지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25년 12월 초 본격적으로 움직인 지커 역시 서비스센터와 전시 공간 마련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광주와 강동, 하남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는 한편, 대구에서는 임시 전시장 운영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광주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고, 올해 11개 서비스 거점 오픈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