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서비스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자동화·정밀진단 강화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서비스 거점인 수원하이테크센터를 개관하고 고객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현대차는 3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식을 열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기존 수원 영통 서비스센터를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미래형 정비시설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고객 라운지와 브랜드별 정비 공간, 데이터 분석시설, 기술교육센터 등을 갖췄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 서비스센터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자율 부품이송 로봇(AMR), 무인 운반 시스템(AGV),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무인 차량 리프트 등 자동화 설비가 도입됐다.


또 원격진단 플랫폼(RDSP)을 활용해 차량 입고 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소음과 진동, 제어기 통신 등을 분석하는 데이터&NVH 분석실과 연구소 연계 품질합동분석실도 마련해 고난도 차량 진단 역량을 강화했다.


블루핸즈 엔지니어 교육을 담당하는 지역 기술교육센터(RTC)도 함께 운영해 미래차 정비 기술 확산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먼저 수원하이테크센터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담 엔지니어가 책임지는 1대1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접수와 모바일 안내, 실시간 정비 현황 확인,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 서비스 철학인 신속·정확·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춰 구현한 공간"이라며 "미래 서비스 혁신의 방향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원하이테크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를 전동화와 SDV 시대에 대응하는 고난도 정비 및 정밀진단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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