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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에 자리한 서울창포원은 2009년 개원한 서울시 도봉구 대표 생태공원으로, 붓꽃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특수 식물원이다.
도봉산과 수락산 두 봉우리가 배경으로 자리한 51,146㎡ 부지 안에 붓꽃원, 습지원, 초화원, 약용식물원, 억새원 등 12개 테마 구역이 조성되어 있다.
붓꽃원은 15,000㎡ 규모에 130종 30만 본의 붓꽃류가 심어져 있다. 걸음마다 청보라·자주·노랑·흰빛의 꽃이 번갈아 등장하는 구조로, 장미·튤립·국화와 함께 세계 4대 꽃으로 꼽히는 붓꽃을 한자리에서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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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통상 5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올리기 시작해 6월에 절정을 이루는 붓꽃이지만, 2026년은 4월 말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개화가 시작됐다.
벚꽃 인파가 완전히 빠지고 도시가 일상으로 돌아온 시기에 조용히 꽃을 피우는 붓꽃 특유의 시간대가 이 공원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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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붓꽃원 한가운데 서면 도봉산 능선이 배경으로 펼쳐지고, 그 아래 물결처럼 이어지는 보랏빛 꽃밭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붓꽃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 앞이 인기 포토존으로, 만개 시기에는 어느 방향을 찍어도 작품이 나온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붓꽃은 꽃봉오리가 붓처럼 뾰족하게 맺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청보라빛을 띠는 붓꽃, 보다 짙은 자주빛의 꽃창포, 노란빛의 노랑꽃창포 등 종마다 색이 달라 같은 붓꽃원 안에서도 구간마다 다른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타래붓꽃·각시붓꽃·부채붓꽃·범부채 등 국내 자생종만 13종에 달한다.
붓꽃원 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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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붓꽃원 외에도 습지원 관찰 데크, 약용식물원, 초화원, 억새원, 소나무 그늘 아래 숲속 쉼터, 책 읽는 언덕, 잔디마당이 공원 곳곳에 이어져 반나절 산책 코스로 충분하다. 약용식물원에는 국내 생산 약용식물 70종 13만 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습지원에는 수생식물과 습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붓꽃이 지고 나면 가을에는 억새원의 갈대와 억새꽃이 물결쳐 계절이 바뀌어도 다시 찾게 만드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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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공원 곳곳에 원두막이 놓여 있어 도시락을 챙겨 와 쉬어가기에도 좋으며, 피크닉을 즐기는 방문객도 많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혼자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도 많다.
벚꽃 시즌이 끝나고 나서야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서울에 이렇게 조용하고 예쁜 공원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후기가 반복해서 나오고, 이른 아침 산 아래 고요한 공원에서 홀로 붓꽃밭을 걷는 경험이 서울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지하철역 바로 앞, 도봉산 둘레길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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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공원이 보일 줄은 몰랐다는 접근성 관련 호평이 많다. 도봉산·북한산 둘레길과 바로 연결되는 위치 덕분에 산행 전후 들르기에도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상시 개방된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