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문에 랩을 씌워보세요" 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흔적 말끔히 없애는 셀프 청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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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드럼세탁기 유리 문에 끼는 물때는 처음엔 뿌옇게 보이는 정도지만, 방치하면 점점 두꺼워지면서 유리 표면에 달라붙어 웬만한 세제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시중에 파는 물때 제거제를 써봐도 효과가 반쪽짜리인 경우가 많고, 세탁기 AS를 부른 김에 기사에게 물어보니 직접 알려준 순서대로 하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럼세탁기를 몇 년 쓰다 보면 유리 문 안쪽에 하얗게 혹은 뿌옇게 층층이 쌓인 자국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게 바로 수돗물 속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굳어 형성된 물때다. 닦으려고 젖은 행주로 박박 밀어봐도 잘 지워지지 않아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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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특히 유리 문 안쪽은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조여서 물티슈나 수세미로 무작정 닦는 것도 한계가 있고, 딱딱하게 굳은 물때를 긁어내려다 유리에 흠집이 생길까봐 선뜻 손이 가지 않기도 한다. 결국 물때가 쌓인 채로 빨래를 계속 돌리는 가정이 적지 않다.

그런데 AS 기사도 집에서 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할 때 사용하는 꿀팁이 있다며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별한 도구 없이 식초와 베이킹소다, 그리고 주방 위생랩을 활용하면 굳은 물때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물때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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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물때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은 알칼리성 성질을 띠기 때문에, 산성 성분인 식초(초산)를 만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녹아내리는 특성이 있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지만 식초와 함께 쓰면 기포를 만들어 물때 틈새로 침투하는 역할을 한다.

먼저 물 200ml에 식초 100ml를 섞어 분무기에 넣은 다음, 유리 문 안쪽 물때가 낀 부분 전체에 충분히 뿌려준다. 이때 너무 조금 뿌리면 효과가 약하므로 유리 표면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넉넉하게 분사하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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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식초를 뿌린 뒤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리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 상태로 15~20분 그대로 두어야 한다. 이 대기 시간이 핵심으로, 식초가 굳은 물때 속으로 충분히 스며들어야 이후에 닦을 때 힘을 들이지 않아도 물때가 밀려 나온다.

대기 시간이 지난 후에는 부드러운 극세사 천이나 스펀지를 사용해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면 되는데, 이때 쇠수세미나 딱딱한 솔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유리 표면에 미세 스크래치가 생기면 그 틈새로 물때가 더 빠르게 쌓이는 악순환이 생기기 때문이다.

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제거 단계별 마무리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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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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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1차로 닦아낸 뒤에도 잔여 물때가 남아 있다면 식초 원액을 천에 묻혀 해당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올려두고 랩으로 감싸 10분간 밀착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랩이 수분 증발을 막아 식초가 더 오래 물때에 닿아 있게 해 분해 효율을 높인다.

최종적으로 물기를 제거할 때는 마른 극세사 천으로 닦아낸 후 유리 문을 열어 건조시켜야 하는데, 물기가 남은 채로 세탁기 문을 닫으면 다시 수분이 남아 물때가 재생성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 건조 과정까지 포함해야 완전한 마무리가 된다.

이 순서를 시도한 주부들의 반응도 눈에 띈다. 맘카페에서 공유된 뒤 댓글이 빠르게 달렸는데, "전용 물때 제거제 두 개나 써봤는데 이게 훨씬 효과 좋다", "랩으로 감싸는 부분이 진짜 신기하게 잘 된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나서 놀랐고, 유리가 새 것처럼 투명해졌다"는 후기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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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드럼세탁기 유리 문 물때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 순서대로 관리하면 두껍게 굳기 전에 제거할 수 있고, 물때가 얇을수록 대기 시간 없이 식초 분무만으로도 닦이는 수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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