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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2011년 시작해 2026년 16회를 맞는 이 축제는 전남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역대 최다인 10일간 25만 명이 방문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차마을 정문을 지나면 낡은 증기기관차와 구 곡성역사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뒤편으로 75,000㎡ 규모의 대형 장미정원이 펼쳐진다. 전국 장미 명소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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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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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정원은 1,004종의 유럽산 장미가 시대별·나라별로 구획된 '1004 ROSE ROAD'를 따라 이어진다. 중국·페르시아·그리스·프랑스 등 각국의 특성을 담은 구간이 차례로 연결되며, 구간마다 색과 형태, 향기가 달라지는 구성이 다른 장미 명소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조생종 장미는 5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올리기 시작해 5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만개한다. 가장 풍성한 절정은 5월 20일 전후로, 축제 기간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장미 외에도 사계절 초화 수만 본이 함께 식재되어 있어 장미가 지는 시기에도 꽃이 끊이지 않는다.
정원 중심부의 장미 여신상은 이 축제의 상징으로 통한다. 여신상 옆 잔잔한 호수와 분수, 정자가 장미와 어우러지는 장면이 대표 포토스팟으로 꼽히며, 사진 찍기 좋은 축제로도 전국적으로 손꼽힌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두 개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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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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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이 축제의 진가는 밤에 드러난다는 반응이 많다.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면 장미정원 전체가 전혀 다른 색으로 물들며, "낮에는 꽃, 밤에는 조명으로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축제"라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야간 프로그램이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린다.
2026년에는 야간 콘텐츠가 전년보다 더욱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로즈 퍼포먼스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장미 푸드 마켓도 강화됐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장미정원은 입장 가능하다. 인파가 빠진 축제 직후 시기를 골라 방문하면 여유롭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축제 기간을 피하는 여행객도 상당수다.
증기기관차·레일바이크까지, 하루 코스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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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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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섬진강기차마을은 폐선된 전라선 구 곡성역 구간을 활용해 조성된 관광지로,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가 운영된다. 장미정원 관람 외에도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꽃 구경이 끝이 아니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는 반응이 많다.
주차장이 넉넉해 자차 방문이 편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는다. 입장료의 일부는 곡성 심청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지역 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대인 5,000원, 소인·경로 4,500원이며 입장료 일부는 심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매표 마감은 오후 8시다. 자체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