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포르투갈 여행의 매력은 리스본의 광장과 포르투의 노을 등 유명 명소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골목에서 마주치는 로컬 감성, 식탁 위에 오른 바칼라우와 프란세지냐, 차갑게 즐기는 핑크 포트와인, 그리고 한국의 '정, 애틋함'과 비슷한 감정 ‘사우다드(Saudade)’까지. 여행자가 오래 기억하는 포르투갈은 어쩌면 가이드북 밖에서 시작된다.
리스본과 포르투에 총 8개 호텔을 운영하는 포르투갈 로컬 호텔 체인 HF Hotels는 숙박을 넘어 ‘진짜 포르투갈’을 경험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서울에서 만난 마르타 마르틴스(Marta Martins) HF Hotels 비즈니스 전략 총괄 매니저는 HF Hotels가 지향하는 포르투갈식 환대를 “현장에서 완성되는 로컬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전하는 가이드북 밖 포르투갈, 그리고 한국 여행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HF Hotels만의 매력, 로컬 호텔만의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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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마르틴스(Marta Martins) HF Hotels 비즈니스 전략 총괄 매니저 / 사진-투어코리아 |
“HF Hotels는 어떤 호텔인가?”
HF Hotels는 포르투갈의 핵심 도시인 리스본과 포르투에 총 8개 호텔을 운영하는 로컬 호텔 체인이다. 3성급부터 5성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호텔이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와 교통 요충지에 자리해 비즈니스 여행객과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편리한 포르투갈 여행의 출발점이 된다.
마르타 마르틴스 HF Hotels 비즈니스 전략 총괄 매니저는 “HF Hotels의 가장 큰 강점은 입지”라며 “비즈니스 여행객은 물론 레저 여행객에게도 편리하고 스마트한 포르투갈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이 건네는 생생한 여행 정보, 포르투갈식 미식과 환대가 어우러져 호텔 자체가 하나의 여행 거점이 된다”고 전했다.
HF Hotels는 리스본에 4개 호텔, 포르투에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두 도시의 주요 관광 동선과 교통망을 고려해 호텔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낯선 도시에서 여행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불편이 이동과 정보라면, HF Hotels는 이를 현지 기반 서비스와 뛰어난 도심 접근성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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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마르틴스(Marta Martins) HF Hotels 비즈니스 전략 총괄 매니저 |
리스본의 4개 호텔은 교통과 관광의 허브인 마르케스 드 폼발 광장(Praça do Marquês de Pombal) 인근에 모여 있다. 이 광장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이후 도시 재건을 이끈 마르케스 드 폼발 후작을 기리는 역사적 장소다. 동시에 아베니다 다 리베르다데, 바이샤,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의 출발점이자, 메트로와 버스 노선이 인접한 리스본 여행의 핵심 거점이다.
포르투의 호텔들은 비즈니스와 쇼핑의 중심지인 보아비스타(Boavista) 지구를 기반으로 한다. 카사 다 뮤지카와 봄 석세수 마켓 등 주요 명소로 이동하기 좋고, 포르투 특유의 낭만적인 도심 분위기와 실용적인 이동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체인과 차별화되는 'HF Hotels'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마르타 총괄 매니저는 HF Hotels의 차별점으로 빠른 현장 의사결정과 현지인 기반 서비스를 꼽았다. 이는 HF Hotels가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은 ‘현장에서 완성되는 진정한 포르투갈식 환대’와 맞물린다.
그는 “저희는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치는 '대형 글로벌 체인'과 달리 포르투갈 현지에서 빠르게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며 “고객의 특별한 요청이나 예외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해외 본사의 승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르투갈 현지에서 상, 호텔을 가장 잘 이해하는 현장 스태프가 즉시 판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저희는 이를 현장 즉시 결정(Local Decision-making), '제로 관료주의(Zero Bureaucracy)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고객의 요청이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더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로컬 호텔 체인으로서의 강점이라는 것.
또 하나의 차별점은 현지인이 전하는 진짜 여행 정보다.
마르타 총괄 매니저는 “직원들이 실제 리스본과 포르투에 살고 있는 현지인이라는 점도 중요하다”며 “많은 직원이 장기 근속하며 도시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뻔한 장소가 아니라, 현지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숨은 골목과 식당, 동선, 계절별 즐길 거리를 안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HF Hotels가 말하는 환대는 객실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호텔 직원이 건네는 한 마디의 추천, 관광객이 놓치기 쉬운 동네의 숨은 식당,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책길까지 여행자의 경험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HF Hotels는 이를 통해 숙박을 넘어 가이드북 밖 포르투갈을 만나는 여행 거점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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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마르틴스(Marta Martins) HF Hotels 비즈니스 전략 총괄 매니저 / 사진-투어코리아 |
“HF Hotels가 말하는 '진짜 포르투갈식 환대'란?”
마르타 총괄 매니저는 포르투갈식 환대는 따뜻함과 정성이라고 전했다.
HF Hotels는 포르투갈 자본과 인력으로 운영되는 100% 포르투갈 브랜드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숙련된 스태프들이 고객에게 현지의 온기와 정 많은 문화를 전달하려고 한다.
그는 "단순히 객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자가 포르투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호텔에서 만나는 직원의 추천, 레스토랑에서 경험하는 현지 음식,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모두 환대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사우다드라는 단어도 소개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마르타 총괄 매니저 *"우다드(Saudade)는 영어로도, 다른 언어로도 정확히 번역하기 어려운 아주 포르투갈적인 단어"라며,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지금은 곁에 없을 때 느끼는 감정,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이 남긴 그리움, 애틋함 등의 감정"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음악 파두(Fado)에도 이런 정서가 많이 담겨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먼 항해를 떠난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 같은 것. 포르투갈을 여행하며 풍경만이 아니라 이런 감정까지 함께 느끼는 것이 진짜 포르투갈을 만나는 방법이다.
"미식 경험도 중요한데, 호텔에서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는지, 추천 메뉴가 있다면"
마르타 총괄 매니저는 "저희 호텔 레스토랑은 포르투갈 ‘풍’의 음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포르투갈 사람들이 즐기는 요리를 선보이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바칼라우(Bacalhau)가 있다. 포르투갈의 국민 식재료로, 365가지 이상의 레시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마늘, 달걀,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진 포르투갈식 소고기 요리 비페 아 포르투게사(Bife à Portuguesa), 포르투의 영혼이 담긴 샌드위치 '프란세지냐(Francesinha)도 꼭 경험해볼 만한 메뉴다.
이와함꼐 마르타 총괄 매니저는 포르투갈 여행시 꼭 맛봐야하는 음식도 추천했다. 포르투갈 북부에는 1937년부터 운영된 가족 경영 정어리 통조림 공장이 있다. 지금도 운영 중인 로컬 팩토리고, 매콤한 오일에 담긴 정어리는 와인과 함께 먹거나 크래커, 샌드위치처럼 즐길 수 있다. 일부 공장에서는 정어리가 캔에 담기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투어형 체험도 운영한다. 포르투갈의 로컬 미식과 산업 유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핑크 포트와인도 한국 여행자에게 소개하고 싶다. 일반적인 포트와인보다 역사는 짧고, 약 2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달콤하지만 차갑게 마시는 것이 핵심이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 뒤 작은 잔으로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칵테일처럼 즐기면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린다.
여행자의 취향별로 숙소 선택법, HF Hotels의 각 호텔별 특징을 알려준다면
리스본 호텔들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이후 도시 재건을 이끈 마르케스 드 폼발 후작을 기리는 역사적인 장소이자, 리스본 교통과 관광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가.
그 중 ▲HF 페닉스 리스보아는 4성급 호텔로,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상징적인 호텔이다. 193개 객실과 여름 저녁을 즐기기 좋은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HF 페닉스 어반은 4성급 호텔로,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148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4인 객실도 마련돼 가족이나 소규모 그룹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HF 페닉스 리스보아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HF 페닉스 가든은 3성급 호텔로, 포르투갈 최초로 100% LED 조명과 태양열 시스템을 도입한 자연친화적 호텔이다. 94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HF 페닉스 뮤직은 음악을 테마로 한 3성급 콘셉트 호텔로, 빌트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음악 테마 객실 시스템을 갖췄고, 루프탑 수영장에서는 리스본 도심과 테주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포르투의 호텔들은 도루강의 낭만과 도시의 실용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보아비스타(Boavista) 지구를 기반으로 한다.
▲HF 이파네마 파크는 5성급 호텔입니다. 포르투에서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호텔로, 도루강과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가 매력이다. 실내 온수 수영장과 자쿠지도 갖추고 있다.
▲HF 이파네마 포르투는 4성급 호텔로, 카사 다 뮤지카와 봄 석세수 마켓 등 주요 명소를 도보 1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객실수는 150개다.
▲HF 페닉스 포르투는 4성급 디자인 호텔로, 도시적인 스타일과 세심한 조명이 돋보이며, 호텔 바에서 포르투의 분위기를 담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HF 투엘라 포르투는 3성급 호텔로, 보아비스타 중심가에 위치해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자에게 잘 맞는다.
“교통 호재가 있어 포르투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던데”
2027년 초 포르투 메트로 핑크라인 G라인의 신규 역인 갈리자(Galiza)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은 HF 이파네마 포르투, HF 페닉스 포르투, HF 투엘라 포르투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가장 가까운 역은 카사 다 뮤지카(Casa da Música)역으로 도보 5~6분 거리다. 갈리자역이 개통되면 호텔에서 역까지 도보 1~3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히베이라 역사지구와 구시가지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여행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르타 총괄 매니저는 "포르투갈은 풍경만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다"라며 "사람, 음식, 음악, 감정, 골목의 분위기까지 함께 느낄 때 더 오래 기억되는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따.
"HF Hotels는 한국 여행자들이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단순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의 일상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고 싶다"며 "가이드북에 나오는 유명한 장소도 좋지만, 현지인이 알려주는 골목과 식당, 차갑게 마시는 포트와인 한 잔, 호텔에서 만나는 따뜻한 환대가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HF Hotels는 그런 포르투갈을 전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