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올라도 버틴다”…최대 40% 할인·유류 ZERO, 여행업계 ‘가격 방어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치솟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부담 속에서도 여행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수요를 잡기 위해 업계가 ‘가격 방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항공권·패키지·숙박까지 전 영역에서 할인과 혜택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모션이 쏟아지며, 실질 여행비를 낮추려는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유류할증료 부담 완화’와 ‘체감 가격 인하’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하나투어는 ‘지금 이 가격, 그대로 출발! 유류 ZERO’ 특집 하나LIVE를 통해 가격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이번 방송은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일 오후 8시에 편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핵심은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추가로 반영하지 않는 노선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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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LIVE 유류 ZERO 특집 장가계 / 사진-하나투어

첫 회차는 ‘장가계 4~6일’ 상품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인천·청주·대구·부산 등 다양한 출발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천문산, 원가계, 천자산 등 대표 코스를 포함했으며, 예약 고객에게는 72기루 내부 관광과 무릉원 야경 투어 특전, 멀티어댑터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이후 ▲4월 29일 마나도 ▲5월 6일 부산 출발 대마도&후쿠오카 ▲5월 11일 시드니 ▲5월 19일 푸꾸옥 ▲5월 20일 내몽골 상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눈에 띈다. 인증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팀당 1명)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 상품권도 추가로 지급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유류할증료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교원투어의 전략은 ‘가격 보장’과 ‘리스크 최소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행이지는 유류할증료가 오르더라도 최초 예약가를 유지하는 ‘해외여행 특가사수’ 기획전을 선보였다.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예약 이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동일 가격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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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원투어

상품 라인업은 ▲북유럽 4국 ▲아이슬란드·북유럽 ▲스위스·이탈리아 ▲동유럽·발칸 ▲튀르키예 ▲호주 등 장거리 인기 코스로 구성됐으며, 좌석 소진 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대표 상품인 ‘북유럽 4국 10일’은 핀에어 인천~헬싱키 직항을 이용하며, 노쇼핑·노옵션 구성으로 여행 집중도를 높였다. 게이랑에르·송네·하당에르 등 노르웨이 5대 피오르드와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 크루즈 체험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남아 안심여행’ 기획전도 함께 운영한다. 방콕·파타야, 푸꾸옥, 하노이·하롱베이, 라오스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6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출발 2주 전까지 취소 시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이 가능해 일정 변경 부담을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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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원투어

해당 혜택은 5월 22일까지 예약 고객에게 제공되며, 6월 30일까지 출발 일정에 적용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와 환율 상승으로 커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보장과 취소 유연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라이브 커머스 ‘옐로LIVE’를 통해 항공권과 장거리 패키지를 동시에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혔다. 방송은 4월 28일과 29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28일에는 파라타항공 국제선 전 노선 특가, 29일에는 시드니 6·7일 패키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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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스테판 사막투어 / 사진-노랑풍선

항공권은 4월 말부터 10월 24일까지 출발 가능하며,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까지 포함된 일정이 특징이다. 특히 방송 당일뿐 아니라 5월 4일까지 약 일주일간 동일 가격이 유지돼 예약 부담을 줄였다. 유류할증료 인상 이전 수준의 가격 기준을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최대 15% 제휴 할인 혜택까지 더해 체감 비용을 낮췄다.

시드니 패키지는 인천 출발 직항 일정으로, 시드니·포트스테판·블루마운틴 등을 포함한 6·7일 코스로 구성됐다.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 사막 투어, 돌핀 크루즈, 디너 크루즈 등 주요 콘텐츠를 포함하고 전 일정 준특급 호텔과 식사를 제공하는 ‘올인원’ 형태다. 결제 시 제휴카드 최대 3% 혜택이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주유권과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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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 / 사진-노랑풍선

숙박 플랫폼도 할인 경쟁에 가세했다. 여기어때는 일본 오사카 신상 호텔 ‘앵커드 바이 리가 오사카 난바’를 다음 달 27일까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본 10% 할인(최대 5만 원)에 연박 시 최대 30% 추가 할인을 더하는 구조다. 결제 금액에 따라 25만 원 이상 시 최대 15만 원, 60만 원 이상 시 최대 25만 원까지 할인 폭이 확대된다.

해당 호텔은 일본 리가로얄호텔즈가 선보인 4성급 신상 숙소로, 역세권 입지와 대욕장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성수기 기준 1박 20만~30만 원대 요금을 고려하면, 할인 적용 시 체감 가격은 크게 낮아진다.

조다민 여기어때 일본영업팀장은 “오사카는 여전히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황금연휴에도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로, 유류할증료 인상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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