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남한강 수변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보행 명소가 정식 개장에 앞서 먼저 공개된다. 단양 시루섬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태탐방교가 주말 한정으로 임시 운영에 들어가며 관광객 발길을 끌 전망이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시루섬 생태탐방교’를 주말에 한해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루섬 생태탐방교는 교량 본체 등 주요 구조물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탐방센터와 진입데크 등 일부 연계 시설은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다.
| {img}
시루섬 생태탐방교 / 사진-단양군 |
군은 전체 시설을 동시에 개통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안전 확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임시 개방을 결정했다.
철쭉제·봄 성수기 맞물려…관광 수요 선제 대응
이번 임시운영은 지역 대표 행사인 소백산철쭉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다. 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를 통해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정식 개장 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도 사전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임시 운영 기간 동안 탐방교 이용은 지정된 동선으로 제한된다. 공사가 진행 중인 탐방센터와 일부 구간은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현장에는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되고, 이용객 동선과 공사 구간이 혼재되지 않도록 관리가 강화된다. 운영 시간 외에는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7월 초 정식 개장…수변 체류형 관광 확대
잔여 공정은 6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시설 점검을 거쳐 7월 초 정식 개장이 이뤄질 계획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탐방교를 중심으로 수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진입시설 공사 지연으로 개통 일정이 조정됐지만, 임시운영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운영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정식 개장 시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임시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이용 데이터와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 운영을 보완하고, 시루섬 일대를 생태·경관 중심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