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1분기 실적…10억 유로 절감하며 ‘체력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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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이 1분기 매출액 757억 유로, 영업이익 25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 감소, 영업이익 14.3% 감소한 것이다. 그룹은 코어 브랜드 그룹 및 트럭 브랜드 그룹 내 특별 항목이 발생한 것과 함께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가 있었으나 유럽 시장의 견고한 실적과 파이낸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통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26년 1분기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20억 유로로, 전년 동기 -8억 유로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특별 항목 반영 전의 견고한 영업실적과 인수합병 활동에 대한 엄격한 투자 규율, 세금 납부액 감소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약 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가 감소했다. 지역 별로는 중국이 -20%, 북미 지역이 -9% 등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남미 3%, 서유럽 1%, 중동부 유럽 등 일부 시장의 성장세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0%에서 +3% 사이의 범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룹의 영업이익률은 4.0%에서 5.5%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2026년 투자율은 11%에서 12%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연간 순현금흐름은 30억 유로에서 60억 유로 사이, 순유동성은 320억 유로에서 340억 유로 사이로 예측된다. 그룹은 견고한 재무 및 유동성 정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도전과제로는 특히 거시경제 환경, 국제무역 제한과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불확실성, 경쟁 강도 심화, 원자재와 에너지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 그리고 배출가스 관련 규제 강화 등이 꼽힌다.

본 전망은 현재의 국제무역 관세 상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잠재적 영향은 현재로서는 명확한 평가가 불가능하므로 전망 수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1분기에 유럽 내 신규 주문량 개선, 중국시장 전략의 진전, 그리고 약 10억 유로에 달하는 간접비 절감과 20억 유로의 순현금흐름 달성 등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적이며 지속가능한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무역 장벽, 강화된 규제, 심화된 경쟁 등이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하게 강화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진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폭스바겐 그룹은 제품과 기술, 가치창출 과정을 각 지역 시장에 더욱 밀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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