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g} |
‘차즘(Chazm)’이 이용자 견적 데이터 55,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같은 5,000만 원대의 차량이라도 선수금·보증금·이용 기간 등 금융 설계에 따라 월 납입금이 최저 29만 원에서 최고 102만 원까지 약 3.5배 차이가 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비싼 차일수록 매달 내는 돈도 많다"는 상식이 실제 자동차 이용 시장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차즘은 국내 15여 개 금융사 및 전업사의 리스·렌트 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복잡한 유통 과정 없이 비대면으로 최적의 견적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이다. 특히 대면 상담 없이도 15개 금융사의 조건을 단 1분 만에 통합 비교할 수 있는 ‘비대면 실시간 견적 엔진’을 통해, 유통 수수료를 걷어낸 전국 최저가 수준의 견적을 구현한 것이 차즘만의 핵심 차별점이다.
실제로 차즘의 이용자 비중은 법인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비율이 85%로 개인 중심의 자동차 이용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내 지갑 사정이 우선"… 나만의 '황금 비율' 찾는 소비자들
흔히 “비싼 자동차일수록 월 납입금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차즘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달랐다. 월 50만 원 이하로 설정한 알뜰 이용자 중 63%가 3,000만 원 이상의 중·고가 차량을 선택하며 ‘합리적인 월 비용으로 좋은 차를 타는’ 전략을 취했다.
이러한 유연한 소비가 가능한 이유는 리스·렌트가 일반 할부보다 월 고정 지출을 낮추는 데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500만 원대의 차량을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월 약 100만 원 이상을 내야 하지만, 차즘을 통해 리스·렌트로 이용하면 월 약 60만 원 수준으로 약 43%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차즘 이용자들은 보통 차량 가격의 약 1.2%~1.5% 수준을 매달 내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5,000만 원짜리 차라면 월 60~75만 원 정도가 ‘경제적으로 부담 없는 적정선’이라고 판단하는 셈이다.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차량가의 1.0~1.8% 범위 안에서 보증금과 이용 기간을 조절해 자신만의 최적화된 계약을 진행했다.
■ "차 가격에 맞추지 말고, 내 예산에 차를 맞추세요"
최근 자동차 시장은 차량의 전장화 및 전기차 전환으로 인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차량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매' 대신 '이용'을 선택하는 리스·렌트 시장이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리스 시장 내 개인 고객 비중은 최근 7년간(2018~2024년) 연평균 11.2%씩 성장하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쇼핑의 기준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예전에는 예산이 부족하면 차급을 낮춰야 했지만, 이제는 ''내가 한 달에 감당할 수 있는 액수'를 먼저 정한 뒤 그 안에서 금융 설계를 통해 원하는 차급을 유지하는 방식이 대세가 됐다.
차즘을 운영하는 디자인앤프랙티스 정상연 대표는 “과거와 달리 자동차는 구매하는 순간 가치가 떨어지는 소모품이 되었으며, 더 이상 소유를 통해 자산 가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재화가 됐다”며, “이제 자동차는 ‘얼마짜리 물건인가’보다 ‘매달 얼마에 이용할 수 있는가’가 소비의 핵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제조사가 정한 가격표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현금 흐름에 맞춰 최적의 차량을 추천받는 ‘역발상 쇼핑’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즘은 복잡한 유통 구조와 수수료를 걷어내고 비대면 심사 연동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전국 최저가 수준의 견적을 제공하며, 2026년 3월 기준 월간 계약 1,059건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