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아폴로 미션이 달에 발자국을 남기는 '인증샷'에 그쳤다면, 아르테미스 미션은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 거대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사령선과 착륙선을 따로 발사해 궤도에서 도킹하는 전략을 채택했으며, 얼음이 존재하는 험준한 남극을 착륙지로 삼았습니다.
- 이번 아르테미스 2호의 무사 귀환은 단순한 시험 비행을 넘어 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 구축의 핵심적인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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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 언더스탠딩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아르테미스 2호'가 달에 갔다가 지구로 귀환하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죠. 여러분,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아니, 50년 전 아폴로 때 이미 달에 사람도 보내고 다 했는데, 왜 지금 다시 가는 게 이렇게 호들갑이지?" 심지어 예전엔 진짜 안 갔던 거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잖아요. 사실은 저도 처음엔 약간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한 걸음만 더 들어가 보면, 왜 지금 달에 가는 게 그토록 어렵고 대단한 일인지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50년 전엔 갔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과거와 지금은 우주로 가는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1960~70년대 아폴로 미션의 핵심은 '달에 사람이 가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달에 발자국을 찍고, 성조기를 꽂고, 돌덩이 몇 개 주워오는 이른바 '인증샷' 미션이었죠.
하지만 이번 아르테미스 미션은 다릅니다. 여기서 핵심이 뭐냐면, 단순히 달에 다녀오는 게 아니라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거주 기지를 짓겠다는 겁니다. 기지를 짓는다는 건 엄청나게 많은 자재와 화물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태양광 패널은 물론이고, 심지어 소형 모듈 원전(SMR) 같은 발전 시설까지 다 싸 들고 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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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제공 영상 · 08:48
과거처럼 사람 몇 명 태우고 다녀오는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미션인 겁니다. 화물선 역할을 할 엄청나게 거대한 착륙선이 필요해진 이유이기도 하죠.
사령선과 화물선을 따로 쏘는 새로운 도킹 전략
기지를 지을 거대한 화물을 한 번에 싣고 달에 가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발사 방식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폴로 때는 사령선과 착륙선을 한 로켓에 싣고 갔지만, 아르테미스 미션에서는 우주인이 타는 사령선과 짐을 싣고 내릴 거대 착륙선을 따로 발사합니다.
그러니까 각자 지구에서 발사한 뒤, 달 궤도에서 만나 도킹을 하는 겁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나 블루 오리진의 블루문 같이 거대한 우주선이 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스페이스X 같은 경우는 착륙선을 아예 옆으로 눕혀서 기지의 일부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기발한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달 남극으로 가는 이유와 상상을 초월하는 난이도
그렇다면 기지를 달의 어디에 지어야 할까요? 아르테미스가 목표로 하는 곳은 바로 달의 남극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고 일교차가 적어야 하는데, 달의 남극 분화구 안쪽 영구 음영 지역에 얼음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물을 전기분해하면 숨 쉴 수 있는 산소와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까지 얻을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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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제공 영상 · 14:52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남극의 지형이 엄청나게 험준하다는 사실입니다. 아폴로 착륙선이 내렸던 적도 부근은 '달의 바다'라 불리는 꽤 평평한 분지였습니다. 반면 남극은 마치 히말라야 산맥 한가운데 텐트를 치는 것과 같습니다. 평평한 착륙 지점을 찾기조차 어렵고, 지구와의 통신 지연(약 2초) 때문에 조이스틱으로 실시간 조종을 할 수도 없습니다. 고도의 자율주행 착륙 기술이 필수적인 셈이죠. 난이도가 동네 뒷산 등반에서 에베레스트 등반 수준으로 훌쩍 뛰어오른 겁니다.
다양해진 우주인, 그리고 우주 탐사의 미래
이번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4명의 우주인 면면을 봐도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과거 아폴로 때는 전원 미국인 백인 남성이었지만, 이번에는 여성, 유색인종, 그리고 캐나다인까지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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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제공 영상 · 22:02
다국적 협력 프로젝트라는 의미와 함께 인류 전체를 대표한다는 상징성이 담겨 있죠. 재밌는 건, 아폴로와 아르테미스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쌍둥이 남매라는 점을 생각하면, 향후 아르테미스 3호에서 달에 첫발을 내디딜 주인공은 여성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자, 그러면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달 기지를 짓고 나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달은 화성 등 더 먼 심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입니다. 이번 아르테미스 2호가 2,800도의 엄청난 진입 압축열을 견디며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는 기술을 실증해 낸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달에서 사람이 거주하고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선이 출발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은 이번 귀환이 인류 우주 개척사의 새로운 첫 단추가 되는 셈입니다.
FAQ
아폴로 미션과 아르테미스 미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아폴로 미션이 달 표면 도착과 탐사라는 상징적 목표에 집중했다면, 아르테미스 미션은 달에 인류가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고 이를 심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왜 달의 적도가 아닌 남극에 기지를 지으려고 하나요?
달의 남극 분화구 안쪽 영구 음영 지역에는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물을 전기분해하면 거주에 필요한 산소와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모두 얻을 수 있어 기지 건설에 매우 유리합니다.
달 남극 착륙이 아폴로 때보다 훨씬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폴로가 착륙했던 적도 부근은 비교적 평평한 '달의 바다'였지만, 남극은 히말라야 산맥처럼 매우 험준한 지형입니다. 게다가 지구와의 통신 지연으로 실시간 조종이 불가능해 고도의 자율주행 착륙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기지 건설을 위한 화물은 어떻게 달까지 운반하나요?
사령선과 거대한 화물 착륙선을 한 번에 쏘아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각자 별도로 발사한 뒤 달 궤도에서 도킹하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합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나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이 화물 운반을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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