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 맡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집에서도 코트를 말끔하게 빨래하는 간단한 방법


코트 빨래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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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코트를 입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민이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집에서 함부로 세탁기에 돌리자니 코트가 망가질까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지금처럼 봄이 되어 코트를 옷장에 넣어두기 전, 제대로 세탁하지 않고 보관하면 여름을 지나는 동안 냄새가 배거나 얼룩이 굳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코트를 꺼낼 때마다 뭔가 묵은 냄새가 나거나 소매 안쪽에 때가 낀 것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코트는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 보니 피지나 땀이 오랫동안 옷감에 쌓여 있어도 그냥 넘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해결될 것 같지만, 사실 드라이클리닝은 기름 얼룩이나 피지 제거에는 효과적인 반면, 땀이나 음식물 같은 수용성 얼룩은 물세탁보다 오히려 덜 빠지는 경우가 있다. 코트의 소재와 세탁 방법을 제대로 알고 나면,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집에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코트 소재별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

코트 빨래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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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코트 안쪽에 붙어 있는 세탁 라벨이다. 물 표시가 있으면 물세탁이 가능하고, 원 안에 P나 F가 있으면 드라이클리닝 전용이므로 집에서 물세탁을 시도하면 안 된다.

울이나 캐시미어 소재 코트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세제를 풀어서 손세탁하는 것이 원칙이다. 뜨거운 물은 섬유를 수축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30도 이하의 물을 사용해야 하고, 세탁 시간은 5분 이내로 짧게 끝내는 것이 좋다.

코트 빨래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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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나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 코트는 세탁기 울코스나 손세탁 코스를 이용해 세탁기로 돌릴 수 있다. 이때 세탁망에 코트를 넣고 단추를 잠근 상태로 넣어야 형태가 덜 틀어지고, 탈수는 30초 이내로 짧게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매 안쪽이나 칼라 부분처럼 피부와 자주 닿는 부위는 세탁 전에 부분 전처리를 해두면 훨씬 효과적이다. 중성세제를 소량 손가락에 묻혀 해당 부위를 가볍게 문질러 두면, 본 세탁 시 훨씬 깔끔하게 빠진다.

코트 세탁 후 건조와 보관 방법

세탁 후 건조 방법이 잘못되면 세탁을 아무리 잘 해도 코트가 변형된다. 울이나 캐시미어 소재는 세탁 후 평평한 곳에 눕혀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원칙이며, 옷걸이에 걸어두면 어깨 부분이 늘어날 수 있다.

코트 빨래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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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 코트는 넓은 어깨받침이 있는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햇빛에 직접 노출하면 소재에 따라 변색될 수 있어 그늘 건조가 기본이고, 완전히 마르는 데는 하루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코트가 완전히 건조된 뒤에는 스팀다리미를 옷감에서 2~3cm 정도 띄운 채 사용하면 섬유 결이 살아나면서 새 옷처럼 모양이 잡힌다. 직접 눌러서 다리면 울 소재는 번들거림이 생기므로 반드시 살짝 띄워서 스팀만 쏘이는 방식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코트 빨래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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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할 때는 압축팩보다 통기성 있는 커버를 씌워 옷장에 걸어두는 편이 코트 형태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압축 보관은 섬유가 눌리면서 다음 시즌에 꺼냈을 때 모양이 잘 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트에는 적합하지 않은 보관 방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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