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환절기에 한 잔이면 감기 걱정 없습니다" 요즘처럼 환절기 심할 때 마시면 든든한 천연 감기약


천연 감기약 생강청 / 사진=더카뷰

천연 감기약 생강청 / 사진=더카뷰

봄이 되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환절기 특유의 냉기가 이어지면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는 것도 방법이지만, 매번 찾아가기 번거롭고 온 가족이 달고 사는 계절이면 비용도 만만치 않게 쌓인다. 생강청은 이런 환절기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두면 든든한 천연 감기 대비 음료로 활용할 수 있는데, 만드는 방법을 조금만 알면 맵거나 쓴맛 없이 부드럽게 완성된다.

생강을 구입해서 직접 청을 만들어 보려다 실패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정성껏 담가놨더니 특유의 매운 향이 너무 강하거나, 색이 이상하게 변해버리거나, 마시기 불편할 만큼 텁텁한 맛이 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천연 감기약 생강청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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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힘들게 만들어놓고 냉장고 안에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버리게 되면 재료값도 아깝고 다시 만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이 부담스러워 아이들은 손도 안 대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그런데 생강청을 만들 때 딱 두 가지 포인트만 지키면 이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다. 재료 손질 방식과 설탕 외에 넣는 재료 하나가 맛의 차이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생강청 재료 손질과 비율 맞추는 법

천연 감기약 생강청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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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강판에 갈아서 준비하는데, 이때 껍질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매운맛과 쓴맛을 줄이는 첫 번째 핵심이다.

생강과 설탕의 비율은 1대 1이 기본인데, 설탕만 넣으면 달면서도 생강 특유의 날카로운 맛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꿀을 전체 당 분량의 절반 정도 섞어주면 맛이 훨씬 부드럽게 잡힌다.

천연 감기약 생강청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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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통계피 한두 조각과 대추 서너 알을 함께 넣으면 생강의 자극적인 향을 잡아주고 단맛에 깊이가 생긴다. 계피는 생강의 매운 성분을 완화해주고, 대추는 청 전체의 맛을 둥글고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손질한 생강, 설탕, 꿀을 잘 섞은 뒤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최소 이틀에서 사흘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키면 생강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시럽 형태로 변한다. 이 기간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병을 살짝 흔들어주면 재료가 고루 섞이면서 발효가 더 잘 이루어진다.

맵지 않게 완성하는 블렌칭 처리법

천연 감기약 생강청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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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그냥 설탕에 재우면 매운맛이 강하게 남는 이유는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이 열을 가하거나 물에 한 번 데쳐야 부드러워지기 때문인데, 끓는 물에 생강을 30초 정도만 데쳐 건진 뒤 찬물에 식혀서 사용하면 매운 기운이 한층 잡힌다.

이 데치기 과정을 블렌칭이라고 부르는데, 생강의 면역 기능에 좋은 유효 성분은 대부분 유지되면서 자극적인 맛만 선택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단, 너무 오래 데치면 향 자체가 사라질 수 있으니 30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완성된 생강청은 냉장 보관을 기준으로 두 달에서 석 달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으며, 따뜻한 물 한 컵에 생강청 한두 숟가락을 풀어 마시면 몸이 서서히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생강청을 우유에 조금 섞거나 꿀과 레몬을 더해주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되고, 요거트나 드레싱에 섞어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생강은 예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식재료로 활용되어 왔으며, 직접 청으로 만들어두면 환절기 내내 온 가족의 건강 관리에 꺼내 쓸 수 있는 든든한 저장 식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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