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처음 산 것처럼 됩니다" 전 세계 주부들 사이에 화제된 상판 눌어붙은 기름때 5분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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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가스레인지 상판 청소는 주방 청소 중에서도 손꼽히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조리할 때마다 튀기는 기름과 국물이 철판 위에서 눌어붙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이 두꺼워지고, 일반 주방세제로 아무리 문질러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가스레인지 상판을 닦으려다 결국 포기하는 일도 흔하다. 그런데 집에 있는 재료 두 가지만 조합하면 5분 만에 묵은 기름때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는 방법이 국내외 주부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가스레인지 상판에 기름이 한번 눌어붙으면 일반 세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수세미로 박박 긁어도 끈적한 잔여물이 남고, 힘을 줄수록 상판 표면에 흠집만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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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전용 가스레인지 클리너를 사봤지만 향이 너무 강하거나, 성분이 강해서 손이 따갑거나, 가격 대비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특히 스테인리스 상판이나 법랑 코팅 제품은 잘못된 세제를 쓰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그런데 이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영국, 호주의 살림 커뮤니티에서도 이 방법이 화제가 됐다.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 조합의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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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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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는 약알칼리성으로, 기름처럼 산성 성질을 띠는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계면활성제 성분이 든 주방세제를 섞으면 세제가 기름 분자를 잡아당기고 베이킹소다가 그 아래에서 오염물을 부풀려 들뜨게 만드는 효과가 함께 나타난다.

만드는 방법은 작은 그릇에 베이킹소다 2~3 큰술을 담고, 주방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 다음 숟가락으로 잘 섞어 페이스트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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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여기에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 되직한 농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너무 묽으면 기름때 위에 올려놓았을 때 흘러내려 접촉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이 페이스트를 눌어붙은 기름 부위에 넉넉하게 바른 다음 3~5분 그대로 두면 베이킹소다가 굳은 기름층 아래로 스며들면서 오염물이 상판에서 분리되기 시작한다. 이때 랩으로 덮어두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반응 시간이 더 잘 유지된다.

묵은 기름때 제거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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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시간이 지난 다음 젖은 수세미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되는데, 이때 철수세미나 딱딱한 솔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금속 소재의 수세미가 스테인리스 상판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내면 그 흠집 사이로 기름이 더 쉽게 끼는 악순환이 생긴다.

가스 버너 주변의 철제 받침대나 버너 캡에도 같은 방법을 쓸 수 있다. 받침대는 분리해서 페이스트를 바른 채로 비닐봉지에 넣어 10분간 두면 세척이 훨씬 수월하고, 솔로 살살 문지르면 탄 잔여물까지 함께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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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기름때 청소 / 사진=더카뷰

직접 이 방법을 써본 주부들의 반응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이 팁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게 왜 이제야 알려진 건지 모르겠다", "전용 클리너 몇 개 사봤는데 베이킹소다 조합이 오히려 훨씬 효과 좋다", "남편한테 시켰더니 처음으로 청소를 완벽하게 해놨다"는 반응이 호응을 얻고 있다. 봄 대청소 시즌을 맞아 가스레인지 상판 청소 팁으로 이 조합이 특히 많이 공유되는 추세다.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는 대부분의 가정에 이미 있는 재료인 데다 둘 다 식품 관련 용도로도 쓰이는 성분이라 조리 공간에 사용해도 잔류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작업 후 물로 충분히 헹구면 별도의 마무리 처리 없이 상판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방법이 꾸준히 쓰이는 이유 중 하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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