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판 그냥 버리지 마세요" 분리수거로 버리던 계란판을 살림에 활용하는 3가지 방법


{img}

계란판 / 사진=더카뷰

계란 한 판을 다 쓰고 나면 아무 생각 없이 재활용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계란판이 천연 디퓨저가 되고, 콘센트 마개가 되고, 채소 신선도를 늘리는 보관 도구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버리던 계란판을 다시 모아놓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img}

계란판 / 사진=더카뷰

"이렇게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줄 몰랐다", "향수 디퓨저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계란판은 종이 펄프 소재로 만들어져 액체를 흡수한 뒤 천천히 방출하는 성질이 있다. 이 특성이 세 가지 활용법 모두의 핵심 원리가 된다.

향수 3~5펌프 뿌려 문 스토퍼에 끼우면 디퓨저

{img}

계란판 살림 활용 방법 / 사진=더카뷰

첫 번째 활용법은 천연 디퓨저다. 계란판을 가위로 2×2, 즉 4칸 크기로 잘라낸 뒤 좋아하는 향수를 3~5펌프 골고루 뿌려 잠시 스며들도록 둔다.

이 조각을 방마다 문에 달린 문콕 방지 스토퍼에 끼워두면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바람이 계란판을 지나면서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펄프가 향수를 천천히 방출하는 구조 덕분에 효과가 2~4주 정도 지속되며, 향이 약해지면 향수를 다시 뿌려주면 된다.

{img}

계란판 살림 활용 방법 / 사진=더카뷰

시판 디퓨저를 방마다 두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계란판을 활용하면 쓰던 향수로 방마다 다른 향을 채울 수 있다. "디퓨저 사려다 이 방법 보고 멈췄다", "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더 좋다"는 후기가 많다.

멀티탭 빈 콘센트 구멍 마개와 채소 보관 받침대

{img}

계란판 살림 활용 방법 / 사진=더카뷰

{img}

계란판 살림 활용 방법 / 사진=더카뷰

두 번째는 멀티탭 빈 콘센트 마개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멀티탭을 사용하다 보면 꽂아두지 않은 빈 구멍이 생기는데, 이 구멍은 먼지가 쌓이거나 아이나 반려동물이 건드렸을 때 감전 위험이 있다.

전용 마개를 따로 구매하기는 번거로운데, 계란판의 볼록 튀어나온 홈 부분을 하나씩 잘라내 볼록면이 밖을 향하도록 뒤집어 끼우면 해결된다. 계란판 특유의 탄성 있는 종이 재질이 구멍에 딱 맞게 밀착되면서 먼지 유입을 막아준다.

아이가 손가락을 넣으려 해도 종이 마개가 1차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크기가 맞지 않으면 가위로 조금씩 다듬으면 되고, 오래되면 계란판에서 새로 잘라 교체하면 되니 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다.

{img}

계란판 살림 활용 방법 / 사진=더카뷰

세 번째는 귤, 감자, 양파 같은 채소를 보관하는 받침대로 쓰는 방법이다. 겨울철 박스째 사온 귤이 금방 무르는 이유는 아래쪽부터 서로 눌리면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계란판을 받침으로 활용하면 귤을 하나씩 홈에 올려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할 수 있고, 펄프 재질이 과도한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 발생을 늦춰준다.

감자, 양파, 고구마 같은 뿌리채소도 계란판 위에 올려두면 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통풍이 되고 바닥 습기 영향을 덜 받는다. 처음 사용하기 전에 알코올이나 식초 희석액으로 계란판을 소독한 뒤 완전히 말려서 쓰면 더 위생적이다.

라이프 카테고리 포스트

"계란판 그냥 버리지 마세요" 분리수거로 버리던 계란판을 살림에 활용하는 3가지 방법 -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