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육포) |
단백질 함량이 높아 간식이나 술안주로 인기가 많은 식품이 있다.
바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살코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뒤 건조해 만든 육포다. 육포는 고단백 식품이라는 이유로 특히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선택되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가공육 식품 중 하나인 만큼, 지나친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고단백질이라고해서,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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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백질 함량이다. 수분이 제거되면서 단백질이 농축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기 쉽다. 실제로 육포는 탄수화물 함량이 비교적 낮고 씹는 시간이 길어 군것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장거리 여행이나 등산, 캠핑 같은 야외 활동에서 간편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제조 과정에서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육포는 맛과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소금, 설탕, 간장, 향신료뿐 아니라 각종 보존료와 발색제 등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 육포 한 봉지에는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상당 부분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어, 자주 먹으면 혈압 상승이나 부종,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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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 역시 주의해야 한다. 달콤짭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첨가되는 제품이 적지 않다. 겉보기에는 건강 간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당과 나트륨이 동시에 높은 식품일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여러 봉지를 한꺼번에 먹거나 맥주 안주처럼 자주 섭취하면 칼로리와 당분 섭취량도 크게 늘어난다.
가공육 자체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을 발암 가능성과 관련 있는 식품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 육포 역시 제조 방식에 따라 훈연이나 보존 처리 과정이 포함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보다 건강한 육포 섭취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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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들로 육포를 먹을 때는 나트륨과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고, 채소나 과일과 함께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무리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도 과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