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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제주) |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여행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도가 인기 있는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나 동남아 등 전통적인 해외 인기 여행지를 제치고 국내 여행지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보다 많이 몰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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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 가장 많은 예약이 몰린 곳은 제주도로 집계됐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기 편리하고 비교적 안전한 국내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의 인기는 다양한 관광 자원에서 비롯된다. 푸른 바다와 한라산, 오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체험형 관광지와 테마파크, 키즈 친화적인 숙박 시설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가족 맞춤형'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렌터카와 숙박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짧은 연휴 기간에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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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과거 어린이날이나 황금연휴 때마다 상위권을 차지하던 일본과 동남아 여행지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환율 상승과 항공권 가격 부담, 긴 이동 시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일수록 이동 피로를 줄이고자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행 전문가들은 "짧은 연휴일수록 이동 시간 대비 만족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라며 "제주도는 비행시간이 짧으면서도 해외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경을 제공해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주 '쏠림 현상' 우려.. 분산 여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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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주도 쏠림 현상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이미 일부 인기 숙소는 예약이 마감됐고, 렌터카 가격 상승과 주요 관광지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일정과 이동 동선을 미리 계획하고, 비교적 덜 알려진 명소를 찾는 등 분산 여행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