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휴양지 추천 리스트 절벽·화산섬·서핑까지 색다른 바다 코스


대서양 휴양지 하면 왠지 지중해보다 멀고 거칠게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진짜 여행 고수들은 한여름 찜통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향합니다.

35도를 웃도는 동남아나 지중해의 습도 대신, 대서양 특유의 선선한 바닷바람과 가슴 뻥 뚫리는 대자연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해안 절벽부터 외계 행성에 온 듯한 화산섬, 그리고 전 세계 서퍼들의 성지까지! 뻔한 리조트 여행에 질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지갑은 가볍게, 하지만 눈은 호강하는 대서양의 보석 같은 명소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마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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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 / 사진=unsplash@Times of Madeira

포르투갈령 마데이라는 요즘 유럽에서 가장 핫한 대서양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바닷가에 누워만 있는 휴양지를 생각하기 쉽지만, 절벽과 트레킹, 천연 수영장이 주인공인 곳입니다. 푼샬을 거점으로 잡고 세계적인 높이의 절벽 카보 지랑이나 신비로운 세이샬 해변을 방문해보세요.

특히 포르투 모니즈 천연 수영장은 파도가 들이치는 바다 바로 옆에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마데이라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아조레스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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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레스 제도 / 사진=unsplash@Ferdinand Stöhr

아조레스 제도는 조금 더 자연파 여행자들을 위한 대서양 휴양지입니다.포르투갈 본토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만큼, 인위적인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의 풍경이 강점이죠.

화산 활동이 만들어낸 에메랄드빛 호수와 따뜻한 노천 온천, 그리고 배를 타고 나가 만나는 거대한 고래까지, 아조레스는 우리가 잊고 지낸 지구 본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렌터카를 빌려 초록빛 초원과 해안 도로를 제대로 즐겨보세요.


카나리아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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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제도 / 사진=unsplash@Maria Bobrova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는 테네리페, 란사로테 등 개성 넘치는 섬들로 이루어진 종합 선물 세트 같은 곳입니다. 섬마다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휴양지 느낌을 제대로 내고 싶다면 테네리페나 그란카나리아가 좋고, 외계 행성에 온 듯한 화산 지형을 보고 싶다면 란사로테를 추천해 드립니다.


카나리아 제도는 섬 사이를 이동하며 즐기는 호핑 코스가 무척 잘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테네리페의 테이데 산에서 쏟아지는 별을 관측하거나 라팔마의 월계수림을 걷는 코스는 다른 어떤 대서양 휴양지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스페인 본토 여행 중 일정이 넉넉하다면, 비행기로 한두 시간만 더 투자해 이 이국적인 낙원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포르투갈 알가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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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르브 / 사진=unsplash@Jeffrey Eisen

포르투갈 남부에 위치한 알가르브는 대서양의 파도가 만든 기묘한 해안선을 자랑합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베나길 동굴입니다.보트를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천장의 구멍으로 햇살을 맞이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프라이아 다 마리냐 해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손님입니다.


리스본에서 기차나 차로 쉽게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라고스나 알부페이라 같은 활기찬 거점 도시에 숙소를 잡고, 낮에는 보트 투어와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는 해안가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절벽과 동굴, 그리고 투명한 바다가 어우러진 비주얼 덕분에 사진 찍는 재미가 무엇보다 확실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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