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아이들은 주말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이 주말, 꼭 학원에만 보내는 것 보다는 1박2일 가족여행지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국내에는 개성만점 여행지들이 참 많습니다.
주말 당일치기로도 문제 없는 코스 4곳을 알려드릴게요.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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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공원과 궁남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
책 보다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 여행지, 공주와 부여입니다. 여긴 과거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을 함께 걷거나, 무령왕릉의 신비로운 지하 구조를 직접 확인하는 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됩니다.
특히 부여의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인데, 이곳에서 뗏목을 타보거나 넓은 정원을 뛰어다니다 보면 아이들도 역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됩니다. 부모님들에게는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1박 2일 가족여행지가 되어줄 거예요.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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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
춘천은 사실 주말 당일치기로도 사랑받지만, 1박 2일로 머물고 가야 그 진가가 더 드러나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영원한 꿈의 동산인 레고랜드가 있는 것만으로도 게임 끝이죠. 레고랜드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고 나면 아이들의 만족도는 이미 최상치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춘천의 진짜 매력은 의암호나 남이섬 같은 자연 코스에 있습니다. 의암호에서 물 위를 가로지르는 킹카누를 타보거나, 남이섬 숲길을 함께 산책하다 보면 도시의 소음은 금방 잊게 되죠. 마무리는 역시 원조 닭갈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 접근성과 즐길 거리 모두 잡고 싶은 분들에게 이보다 완벽한 코스는 없습니다.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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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 |
남해. 아마 국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유럽의 어느 해안 마을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독일마을도 있고, 이국적인 다랭이마을, 쉬고 싶다면 남해힐링숲타운과 편백자연휴양림도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는 물론이고 보기만해도 매력적인 해수욕장도 가득해요. 시끄러운 관광지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1박 2일 가족여행지입니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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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사진=부산관광공사 하이픈그룹 |
부산은 사실 설명이 필요 없는 여행지죠. 바다만 있는 게 아니라 쇼핑, 실내 체험, 도시형 테마파크까지 다 모여 있어서 어떤 가족이 가도 실패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해동용궁사 같은 핫플레이스가 밀집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 최적입니다.
낮에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 해변 열차를 타고 바다를 감상하고, 밤에는 광안리 드론쇼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날씨가 안 좋아도 대형 아쿠아리움이나 실내 체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동선 망칠 걱정이 없는 든든한 여행지입니다.
사실 1박 2일 가족여행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로 얼마나 웃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새로운 장소에서 추억을 쌓는 일. 그게 이번 글의 포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