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 이 코스면 다 본 거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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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 / 사진=unsplash@Freysteinn G. Jonsson

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은데?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남부 안달루시아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와는 또 다른, 진짜 스페인의 날것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오늘은 길 잃기 딱 좋은 골목길부터 이슬람 건축의 끝판왕인 명소까지, 알차게 꾹꾹 눌러 담은 남부 여행의 정석 루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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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 추천 / 인포매틱스뷰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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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 사진=unsplash@Hanieh Hosseinlow

세비야에 도착했다면 우선 산타크루즈 지구의 좁은 골목들을 걸어보세요. 대성당을 중심으로 얽힌 미로 같은 길들이 세비야 특유의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오렌지 나무가 늘어선 길을 걷다 보면 가끔 거리에서 들려오는 기타 소리도 무척 정겹게 느껴집니다.


저녁에는 스페인 광장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반원형으로 길게 펼쳐진 광장에 노을이 비칠 때가 가장 예쁘거든요. 밤에는 로컬 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며 플라멩코 공연을 보는 것으로 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의 첫날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무대도 좋지만, 작은 바에서 현지인들과 섞여 보는 공연이 훨씬 생동감 넘칩니다.


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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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가 도피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뽑은 론다 / 사진=unsplash@Hasmik Ghazaryan Olson

세비야절벽 위의 도시 론다입니다. 이곳은 소설가 헤밍웨이가 도피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 극찬했을 만큼 웅중함을 자랑합니다. 론다의 상징인 누에보 다리는 120m 깊이의 협곡을 잇고 있는데,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전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구시가지는 금방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아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저녁에는 다리 근처 식당에서 안달루시아식 요리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복잡한 일정보다는 천천히 걷는 즐거움이 큰 곳입니다.


세테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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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마을 세테닐 / 사진=unsplash@Rui Marinho

론다 근교에는 하얀 마을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세테닐 데 라스 보데가스는 들러볼 만합니다. 거대한 바위 절벽이 마을의 지붕 역할을 하는 독특한 구조 때문인데요. 바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좁은 골목길은 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모습이 꽤 인상적입니다.


또 식당들이 실제 바위 안쪽을 파내서 만든 경우가 많아 여름에도 내부가 무척 시원합니다. 렌터카로 여행한다면 잠시 들러 타파스와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지형이라 짧은 방문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만한 장소입니다.


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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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 사진=unsplash@Marc Wieland

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의 마지막 코스는 그라나다입니다. 이곳의 핵심인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 건축의 섬세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죠. 벽면의 정교한 문양과 정원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당시 사람들의 솜씨에 감탄하게 됩니다. 워낙 방문객이 많으니 예약은 여행 확정 시 미리 해두는 게 필수입니다.

그라나다는 음료를 시키면 무료 타파스를 내어주는 넉넉한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저녁에는 알바이신 언덕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가 보세요. 건너편 알함브라 궁전에 불이 켜진 야경을 보며 스페인 남부 자유여행 루트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4박 5일 정도면 안달루시아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제안한 루트를 바탕으로 본인의 취향에 맞춰 일정을 조절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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