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느티나무와 5.2km의 환상적인 산책길 코스” 무료 입장 영월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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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강변저류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심현우

웅장한 산세와 맑은 강물이 흐르는 강원도 영월에는 500년의 세월을 견딘 느티나무 아래 5.2km의 환상적인 산책길 코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입소문을 타며 영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월 강변저류지 수변공원은 광활한 대지와 서강의 물줄기가 어우러져있는데요.

영화 왕사남의 배경지로 떠오른 영월 여행지 추천 장소로도 손색 없는 이 공간의 매력을 구석구석 소개해 드릴게요.


영월 대표 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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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강변저류지 수변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영월 강변저류지 수변공원은 원래 침수 피해와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저류 시설이었는데요. 비가 많이 올 때 물을 임시로 저장해 하천 범람을 줄이는 기능을 하는 공간이죠. 그런데 생태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구름다리, 홍보관 등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정비되면서 영월 여행지로 들르기 좋은 휴식형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수변 공원에는 긴 산책길이 나있습니다 약 5.2km에 달하는 이 코스는 평탄하게 잘 닦여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길 양옆으로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는 야생화와 서강의 시원한 바람이 동행해 줍니다.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는 라이더들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잘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왕의 정원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정돈된 조경은 걷는 내내 대접받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54 일원에 위치한 이곳은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든 열려 있어, 새벽의 물안개부터 해 질 녘의 붉은 노을까지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오롯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500년 느티나무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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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된 느티나무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공원 한쪽에는 이곳의 상징이자 수호신 같은 존재인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오랜 세월 영월의 부침을 지켜보았을 이 나무는 계절에 따라 초록, 노랑, 붉은 빛을 감돕니다. 굵은 줄기와 사방으로 뻗은 가지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그늘은 여름철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죠.


느티나무 아래 놓인 벤치에 앉아 잠시 눈을 감고 바람 소리를 들어보세요. 500년이라는 시간이 전해주는 묵직한 위로가 느껴질 거예요. 이곳은 최근 sns에서 유명한 영월 포토존으로, 거대한 나무와 저류지의 반영을 한 컷에 담는다면 남부럽지 않은 나만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청령포를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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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영월 강변저류지 수변공원 바로 맞은편에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령포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왕사남의 배경지이기도해서 인기절정인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강이 휘감아 도는 청령포의 울창한 송림을 강 건너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이곳의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청령포로 들어가는 배가 물길을 가르는 모습과 서강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듯한 묘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특히 2026년 들어 영월군에서 추진한 청령포 수변길 조성 사업 덕분에 동선이 더욱 쾌적해졌습니다. 역사적인 장릉과 청령포, 그리고 이 수변공원을 잇는 관광 벨트는 영월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영월 강변저류지 수변공원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저류지 시설인 만큼 주차 걱정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공원 입구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간도 매우 넉넉합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무료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빗물을 머금어 도심의 안전을 지켜주고, 평상시에는 시민들에게 드넓은 휴식처가 되어주는 영월 강변저류지 수변공원. 자극적인 볼거리는 없지만 5.2km의 환상적인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져 있을 거예요. 2026년의 싱그러운 봄, 영월이 선물하는 이 평화로운 정원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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