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가볼 만한 곳 모음ZIP 배 타고 떠나는 여름 바다 섬캉스 4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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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가볼 만한 곳 추천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여름이라고 꼭 저멀리 시원한 남해나 제주까지 내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인천 섬 가볼 만한 곳 중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도 있고, 다리로 연결돼 당일치기가 쉬운 섬도 있습니다. 바다, 갯벌, 해수욕장, 캠핑장, 해안산책로까지 갖춘 곳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하루만 잘 비워도 꽤 제대로 된 섬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4곳입니다. 같은 인천 섬이어도 분위기가 전부 다르니, 여행 스타일에 맞춰 골라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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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무의도는 인천 섬 여행이 처음인 분들에게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차로 갈 수 있는 장점과 배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부담이 적고, 서울·수도권에서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무의도는 호룡곡산과 국사봉이 있어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좋고,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도 유원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룡곡산 정상에서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서해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므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름 무의도의 핵심은 하나개해수욕장입니다.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으로, 물이 빠지면 고운 모래사장 너머로 넓은 갯벌이 드러납니다. 갯벌체험을 하려면 물때를 맞춰야 하고, 밀물 때는 약 1km 백사장이 펼쳐져 해수욕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바다 보고, 갯벌 보고, 산책까지 할 수 있으니 첫 번째 인천 섬 가볼 만한 곳으로 넣기 딱 좋습니다.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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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능동자갈마당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조금 더 섬다운 여름휴가를 원할 때? 덕적도를 추천합니다. 대표 명소는 서포리해변입니다. 서포리해변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으로, 100년 넘은 노송 숲과 완만한 경사, 폭 300m·길이 3km의 넓은 백사장을 갖춘 휴식처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덕적도 서포리해변 앞에는 오토캠핑장이 있는데 약 50개 사이트와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 시간을 보내러 오시는 휴양객들이 많습니다. 또 캠핑장 앞으로는 솔숲이 펼쳐져 한여름 햇볕을 피하기 좋고, 산책로도 있어 해변과 숲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이나 1박 2일 여름휴가라면 덕적도는 만족도 높은 인천 섬 가볼 만한 곳입니다. 바다에서 놀고, 솔숲에서 쉬고, 저녁에는 캠핑장 분위기까지 누릴 수 있으니 이 정도면 멀리 안 가도 휴가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승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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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승봉도는 조용한 섬입니다. 인천 앞바다에 자리한 작은 섬으로, 이일레해수욕장과 해안산책로가 대표 코스입니다. 이일레해변은 캠핑도 가능하고, 그늘집이 있어 뜨거운 햇빛을 피해 쉬어가기 좋습니다.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승봉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촛대바위, 목섬, 신황정까지 이어지는 트레킹코스까지 즐길 수 있는 덕분에 조금 더 활동적인 여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이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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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큰풀안 해변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대이작도는 인천 섬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섬입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44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고운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 부아산과 송이산에서 바라보는 주변 섬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섬 면적은 2.5㎢정도지만 여기엔 작은 비밀이 숨겨져있습니다.

바로 풀등 모래섬입니다. 풀등은 대이작도 앞바다에 하루 두 차례 나타났다 사라지는 거대한 모래벌판입니다. 썰물 때 3~4시간 정도 모습을 드러내고, 물 빠짐에 따라 최대 1.5㎢까지 펼쳐지기도 합니다. 밀물이 들어오면 언제 있었냐는 듯 다시 바다 아래로 사라집니다. 그러니 대이작도 여행은 물때 확인이 생명입니다. 배 타고 들어갔는데 풀등 시간이 안 맞으면, 신비한 모래섬 대신 신비하게 조용한 바다만 보게 됩니다.


올여름 인천 섬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멀리 떠날 생각부터 하기 전에 인천 앞바다부터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가까운데도 충분히 낯설고, 짧지만 굵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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