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 5월 황금연휴 최고의 사찰 투어 5선


2026년 5월은 여행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선물 같은 달입니다. 5월 24일 일요일인 부처님 오신 날 덕분에 돌아오는 25일 월요일이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총 3일간의 달콤한 황금연휴가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소중한 연휴 기간에 가족, 연인과 함께 마음의 평안을 얻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는 국내 사찰 5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5월의 푸른 신록과 오색찬란한 연등이 어우러진 산사로 지금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부산 삼광사

{img}

부산 삼광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둘이

가장 먼저 부산의 삼광사입니다. 이곳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꼽힌 적이 있을 만큼 비주얼이 압도적입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에 위치한 삼광사는 이번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 연휴 기간에 사찰 전체를 뒤덮는 약 7만 개의 연등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연등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는데, 매일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이 점등 시간이야말로 삼광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사찰 입구부터 대웅보전까지 이어진 빽빽하게 들어선 연등은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어 더욱 경건한 마음이 들게 하죠. 사찰 뒤편 언덕으로 올라가 경내 전체를 내려다보면 끝없이 펼쳐진 빛의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이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조계사

{img}

서울 조계사 / 사진=서울관광재단

멀리 떠나기 부담스러운 서울 시민들에게는 종로의 조계사를 추천합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에 자리한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중심지답게 매년 화려한 연등회 행사로 도심을 수놓습니다. 조계사는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이번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을 활용해 방문해 보세요.


조계사 앞마당 하늘을 가득 메운 연등 아래 서 있으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었나 생각도듭니다.

특히 매년 축제 시즌에는 전통 등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근 인사동이나 청계천과도 가까워 연휴 기간 서울 도심 데이트 코스로 묶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따뜻한 봄밤의 공기를 느끼며 도심 속 사찰이 주는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양양 낙산사

{img}

양양 낙산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손명권

바다와 사찰의 조화,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도 최고의 선택입니다.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에 위치한 낙산사는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세워져 있어 그 풍경이 가히 독보적입니다.

낙산사는 매일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4시 30분이니 방문 전 시간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주문을 지나 해수관음상까지 이어지는 길은 5월의 신록으로 가득 차 있어 걷기만 해도 잡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거대한 관음상 앞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기도를 올리면 소원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과 일몰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불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번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에는 푸른 파도와 연등의 붉은 색감이 대비를 이루는 낙산사만의 감성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경주 불국사

{img}

불국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양지뉴 필름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에 위치한 불국사도 추억겸 방문하기 참 좋죠. 천년 전 신라인들이 꿈꿨던 불국토의 세계를 형상화한 불국사는 초등학생 때 수학여행 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방문하기 좋은 사찰 여행지입니다.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퇴장 시간은 7시까지로 넉넉한 편입니다.

현재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더욱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지나 대웅전 앞에 이르면 다보탑과 석가탑이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석가탄신일 시즌에는 사찰 곳곳에 걸린 형형색색의 등불이 형형색색 빛납니다. 경내의 울창한 숲길과 잘 정돈된 정원은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배우며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5월의 경주는 어딜 가나 꽃이 만발하니 불국사와 함께 근처 황리단길까지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보은 법주사

{img}

보은 법주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효직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405에 자리한 법주사입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법주사는 입구부터 이어지는 오리숲길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법주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어 아침 일찍 산사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기 좋습니다. 이번 석가탄신일 대체 공휴일에 산행과 사찰 관람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법주사의 상징인 금동미륵대불은 높이가 무려 33m에 달해 멀리서도 그 위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불상 앞에 서면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목조 탑인 팔상전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어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숲길을 따라 들리는 계곡물 소리와 사찰의 고요함이 어우러진 법주사는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합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 속리산의 정기를 받으며 차분하게 일정을 마무리해 보세요.

여행 카테고리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