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벚꽃보다 좋을줄 누가 알았겠어요” 양관식도 반할 전국 청보리밭 명소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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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보리밭 명소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봄이라고 해서 온통 분홍색과 노란색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4월 중순에 접어들면 남도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아주 특별한 색깔이 있죠. 바로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색 파도가 일렁이는 청보리입니다. 화려한 꽃구경 인파에 조금 지쳤다면, 이제는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초록빛 바다로 떠나야 할 때입니다.

청보리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가 가장 싱그럽고 키가 큰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보리가 누렇게 익어버려 우리가 기대하는 그 청량한 풍경을 보기 어렵죠. 오늘은 지금 이 순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보리밭 명소 4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북 고창 학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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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유계정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청보리밭 명소를 뽑으라면 고창 학원농장이 최고일겁니다. 약 17만 평이라는 압도적인 규모의 완만한 구릉지가 온통 초록빛 보리로 덮인 모습은 마치 컴퓨터 배경화면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특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풋풋한 분위기를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청보리밭 명소입니다.

학원농장의 매력은 보리밭 사이사이로 난 예쁜 산책로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고즈넉한 원두막과 커다란 왕따나무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포인트가 되어주죠.

4월 중순부터 열리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기간에는 보리피리 불기 등 소박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초록 물결을 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1순위 목적지입니다.


제주 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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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계호

제주도 본섬에서 배를 타고 15분, 가장 낮은 섬 가파도는 4월이 되면 섬 전체가 청보리로 뒤덮여 섬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됩니다. 가파도 청보리는 다른 지역보다 키가 크고 색이 짙기로 유명한데, 이는 거센 바닷바람을 견디며 자랐기 때문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한쪽에는 푸른 바다가, 다른 한쪽에는 일렁이는 초록 보리밭이 펼쳐지는 진귀한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파도는 평지라 걷기에도 매우 편하며, 자전거를 대여해 섬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특히 보리밭 너머로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한라산의 실루엣은 오직 가파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경치입니다.

4월 말까지 이어지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에는 청보리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나 미숫가루 등 별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 중 가장 평온하고 눈부신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청보리밭 명소 가파도로 향해보세요.


안성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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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랜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수도권 근교에서 인생 청보리밭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안성팜랜드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듭니다. 이곳은 봄이 되면 드넓은 구릉지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드는데, 청보리뿐만 아니라 키가 큰 호밀밭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질감의 초록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완만한 언덕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초록 물결은 마치 유럽의 어느 목가적인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죠.


안성팜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체험형 목장'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청보리밭을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귀여운 양, 소, 당나귀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축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최고의 청보리밭 명소가 되어줍니다.

언덕 정상에 있는 그림 같은 초원 포토존에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초록색 지평선을 담아보세요. 4월의 싱그러운 공기와 함께 목가적인 여유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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