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여행지 BEST 5 늦봄에 제일 예쁜 곳만 골랐습니다


어느덧 4월의 끝자락을 지나 신록이 짙어지는 5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6년 5월은 근로자의 날 공휴일 지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나들이가 가능해졌는데요. 경상북도는 광활한 자연과 깊은 역사가 어우러져 이 시기에 가장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탁 트인 들판과 고요한 숲길을 걷고 싶은 분들을 위해, 5월의 햇살 아래 가장 빛나는 경상북도의 숨은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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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 사진=경북나드리

한국적인 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주 무섬마을을 첫번 째 경상북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낙동강의 지류가 마을을 휘감아 도는 물도리 마을로, 고즈넉한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5월의 푸른 하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강을 가로지르는 긴 외나무다리입니다.


폭이 좁은 외나무다리 위를 한 걸음씩 내딛으며 흐르는 강물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마음의 평온을 되찾기에 충분합니다. 마을 내부의 고택에서 하룻밤 머무는 한옥 스테이를 경험하거나, 인근 부석사에 들러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소백산맥의 웅장한 능선을 감상하는 코스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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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양지뉴필름

안동 하면 하회마을이지만, 5월에는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이 주인공입니다. 안동댐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울창한 숲과 신비로운 연못, 그리고 시원한 폭포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가납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연못에 반사되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합니다. 공원 곳곳에 평상과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안동루 정자에 올라 탁 트인 안동호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5월의 싱그러운 바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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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 사진=경북나드리

바다와 내륙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포항입니다. 포스코의 기술력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는 총길이 333m의 철제 트랙을 올라가며 도심과 영일대 해수욕장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5월의 맑은 날씨에는 멀리 호미곶까지 선명하게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붉게 물드는 동해 바다와 조형물에 켜지는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를 내려온 뒤 영일대 해변에서 신선한 물회 한 그릇으로 미각까지 충족시킨다면 경상북도 여행의 피날레가 될 것입니다.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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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 사진=경주문화관광

5월 초, 경주 불국사에는 겹벚꽃이 피어납니다. 몽글몽글하게 맺힌 분홍 꽃송이들이 불국사 진입로 언덕을 가득 메운 풍경은 오직 경상북도 경주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죠.

꽃구경 후에는 인근 황리단길에서 한옥과 어우러진 트렌디한 카페를 즐겨도 좋고, 클래식 코스인 첨성대를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인 5월의 선선한 밤공기는 경주 여행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겁니다.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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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 사진=경북나드리

경상북도 북서부에 위치한 상주는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바뀝니다. 특히 경천섬공원은 낙동강 물길이 굽어도는 공원으로 꼭 들러야 할 경상북도 명소입니다. 드넓은 부지에 끝없이 펼쳐진 양귀비와 수레국화의 물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경천섬을 가로지르는 낙강교를 건너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거나, 인근 학전망대에 올라 낙동강의 비경과 꽃밭이 어우러진 전경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또한 5월 초 상주 시내 가로수를 하얗게 덮는 이팝나무 꽃은 마치 눈이 내린 듯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자전거의 도시답게 완만한 강변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며 늦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상주만큼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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