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하나면 충분합니다” 고가 렌즈 필요 없는 파리 스냅 명당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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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스냅 명당 베스트 4

파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도시 중 하나죠. 하지만 SNS를 보면 누구나 똑같은 구도, 똑같은 배경에서 찍은 사진들뿐입니다. "여기 파리 어디야?"라는 질문을 받고 싶다면, 남들이 다 가는 명소에서도 한 끗 차이의 시선을 찾아내야 합니다.

오늘은 무거운 장비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 스냅 작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파리 스냅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너무 화려하기만 한 사진보다는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가 돋보이는 스팟들만 엄선했습니다.


샤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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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요궁 계단 공략

에펠탑을 배경으로 하는 파리 스냅의 정석은 샤요궁입니다. 하지만 낮 시간에는 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제대로 된 셔터를 누르기 어렵죠. 그렇다면 오전 7시 이전의 샤요궁 계단을 공략해 보세요. 계단 난간에 걸터앉아 에펠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구도는 광각 모드를 활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게 찍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구글맵에 ‘Rue de l'Université’를 목적지로 두고, 골목 끝으로 가보세요. 웅장한 프랑스식 건물 사이로 에펠탑의 하단부가 꽉 차게 들어오는 드라마틱한 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주소 / 1 Pl.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 75016 Paris,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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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야경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는 밤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유리 피라미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조명은 파리 스냅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죠. 피라미드 모서리 부분에 서서 로우 앵글로 촬영해 보세요.

야간 모드 노출 시간을 2~3초로 조절하면 유리 구조물의 빛 번짐이 예술적으로 담깁니다. 다만 루브르 주변은 밤에도 소매치기가 많으니, 촬영 시 스마트폰 스트랩을 손목에 꼭 걸고 주변을 경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혼자 보다는 꼭 동행자와 같이 행동하세요.


※주소 / Musée du Louvre, 75001,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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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 언덕 뒤편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 계단은 늘 북적입니다. 하지만 성당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진짜 파리의 낭만이 담긴 골목들이 나타납니다. 핑크색 벽이 사랑스러운 카페 ‘La Maison Rose’ 앞이나, 벽을 뚫고 나오는 남자 조각상이 있는 ‘Le Passe-Muraille’ 근처를 추천합니다.

인물사진 모드를 켜고 f/2.8 정도로 설정하면, 빈티지한 골목의 텍스처는 살리면서 인물을 부드럽게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리넨 재킷이나 베레모 같은 소품을 활용하면 파리지앵 느낌의 파리 스냅이 완성됩니다.


퐁뇌프 다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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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무슈와 다리, 그리고 노을까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퐁뇌프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다리 난간에 기대어 센강을 내려다보는 뒷모습을 찍어보세요.

따뜻하게 필터를 적용하면 금빛으로 물드는 강물과 파리의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인생샷이 탄생합니다. 지나가는 유람선(바토무슈)의 불빛이 궤적으로 남을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추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파리는 빛의 도시입니다.

어느 시간대에, 어느 각도에서 셔터를 누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파리 스냅샷을 건질 수 있죠. 이번 여행에서는 단순히 인증샷을 남기는 것을 넘어, 파리의 공기까지 사진에 담아낸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셔터를 눌러보세요.

(본문 사진 출처:ⓒ인포매틱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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