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버즈 4 시리즈는 전작 대비 완전히 달라진 스템형 디자인을 채택해 무게 배분과 통화 품질, 그리고 압도적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완성했습니다.
- 버즈 4 프로는 20% 커진 베젤리스 우퍼와 SSC UHQ 코덱을 통해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 못지않은 풍성한 저역과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을 제공합니다.
-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에게는 실시간 통역과 AI 기능 등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하지만, 타사 스마트폰 유저라면 핵심 기능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즈모입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4와 버즈 4 프로가 출시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버즈 4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태계 안에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는 아주 쉬운 선택지입니다. 완전히 바뀐 디자인에 착용감은 압도적으로 편해졌고,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ANC)의 완성도 역시 프리미엄급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거든요. 과연 25만 9천 원, 35만 9천 원이라는 가격표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할지,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 이 제품이 최고의 선택이 될지 명확한 기준을 세워드리겠습니다.
구매를 결정짓는 첫 번째 기준, '압도적인 착용감'
무선 이어폰을 고를 때 음질만큼 중요한 게 바로 착용감이죠. 이번 버즈 4 시리즈는 마이크가 밑으로 쭉 뻗어 나온 일명 '스템형' 디자인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무게 배분이 좋아서 귀에 걸리는 부담이 덜하고, 통화 품질에서도 구조적인 이점을 가져갑니다.
[출처] 기즈모 gizmo 제공 영상 · 02:48
제가 직접 서너 시간 이상 연속으로 착용해 봤는데,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보통 커널형 이어폰을 오래 끼면 귀가 답답하고 땀이 차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버즈 4 프로는 귀 안쪽까지 억지로 깊숙하게 쑤셔 넣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거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동봉된 고품질 실리콘 이어팁의 굴곡과 깊이감이 밀착력을 높여줘서 이물감이 정말 적어요. 오픈형인 일반 버즈 4는 두말할 필요 없이 편안하고요. 귀가 예민해서 무선 이어폰 정착에 실패하셨던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착용감입니다.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대 이상입니다
무선 이어폰의 본질은 결국 음향 기기죠. 버즈 4 프로는 2-Way 스피커 구조를 채택했는데, 특히 우퍼 크기를 전작 대비 약 20% 키운 베젤리스 우퍼를 적용했습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로 저음만 억지로 부풀린 게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감을 키워서 헤드폰처럼 깊고 풍성한 저역을 만들어냅니다. 고역대 역시 시원하게 뻗어 나가면서 보컬의 질감을 아주 섬세하게 살려줍니다.
[출처] 기즈모 gizmo 제공 영상 · 08:19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도 칭찬할 만합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히 적고, 대중교통의 엔진 소리 같은 저역대 소음을 아주 깔끔하게 지워줍니다. 더욱 놀라운 건 오픈형인 일반 버즈 4의 ANC 성능입니다.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변 소음을 기대 이상으로 잘 차단해 줘서, 테스트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갤럭시 유저라면 고민할 필요 없는 완벽한 호환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시라면 이 이어폰의 가치는 두 배로 뜁니다. 삼성 기기 전용인 SSC UHQ 코덱을 사용하면 최대 24비트 96kHz의 초고음질 무손실 음원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와 공간감이 확연히 달라지죠. 연결 편의성도 좋아져서, 이제 별도의 웨어러블 앱 없이 스마트폰 기본 설정에서 바로 이어폰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출처] 기즈모 gizmo 제공 영상 · 10:43
여기에 실생활에 유용한 편의 기능이 가득합니다. 대화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주변 소리 듣기로 전환되는 기능, 거북목을 방지해 주는 목 스트레칭 알림, 그리고 22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양방향 통역 기능까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최신 One UI 8.5 이상(갤럭시 S26 시리즈 등) 환경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젓는 헤드 제스처로 전화를 받고 거절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다양한 AI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 단점이 있다면? 타사 스마트폰 유저에겐 애매해요
장점을 충분히 살펴봤으니, 이제 돌려 말하지 않고 단점을 지적해보겠습니다. 이 훌륭한 기능들의 상당수가 '갤럭시 생태계'에 묶여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이폰이나 타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신다면, 버즈 4 시리즈의 핵심 무기인 SSC UHQ 초고음질 코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헤드 제스처 컨트롤이나 일부 고급 AI 기능 역시 최신 삼성 스마트폰과 One UI 업데이트가 뒷받침되어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죠. 이어폰 자체의 하드웨어 스펙은 훌륭하지만, 타사 기기에 물려서 쓸 때는 100%의 성능을 뽑아내지 못하니 가성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버즈 4 vs 버즈 4 프로, 나의 선택은?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버즈 4 시리즈는 삼성이 정말 이를 갈고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는 수작입니다. 디자인, 착용감, 음질, 통화 품질까지 기본기가 탄탄하고 AI 연동성까지 훌륭하죠.
만약 본인이 귓구멍이 답답한 걸 극도로 싫어하고, 일상에서 가볍게 착용하면서도 준수한 노이즈 캔슬링을 원한다면 버즈 4(25만 9천 원)가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음악 감상 시 깊은 저역과 뛰어난 해상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과 높은 방수 등급(IP57)이 필요하다면 버즈 4 프로(35만 9천 원)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단, 이 모든 추천은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라는 전제하에 유효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사는 기즈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FAQ
버즈 4와 버즈 4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형태와 음질 스펙입니다. 버즈 4는 귀에 가볍게 걸치는 오픈형이고, 버즈 4 프로는 귀에 밀착되는 커널형입니다. 또한 프로 모델은 2-Way 스피커와 대형 우퍼를 탑재해 음질이 더 뛰어나며, 방수 등급도 IP57(버즈 4는 IP54)로 더 높습니다.
오픈형인 버즈 4도 노이즈 캔슬링(ANC)이 잘 되나요?
네, 버즈 4 역시 ANC 기능을 지원합니다. 오픈형의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타사 오픈형 이어폰들과 비교했을 때 최상급 수준으로 주변 소음을 잘 차단해 줍니다.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써도 괜찮을까요?
기본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최대 24비트 96kHz를 지원하는 SSC UHQ 고음질 코덱이나 실시간 통역, 헤드 제스처 같은 핵심 AI 기능들은 삼성 스마트폰(특히 최신 One UI 환경)에서만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시간은 얼마나 가나요?
ANC를 켰을 때 기준으로 버즈 4는 이어버드 단독 5시간(케이스 포함 24시간), 버즈 4 프로는 단독 6시간(케이스 포함 26시간) 사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사용에 무리가 없는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