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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진 WR-9는 클래식한 원목 디자인에 5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 소형 아날로그 라디오입니다.
  • 2인치 유닛과 패시브 라디에이터 조합으로 보컬과 라디오 DJ 음성에 최적화된 따뜻하고 풍성한 중역대 소리를 들려줍니다.
  • 출력이 4W로 제한적이므로 거실용 메인 스피커보다는 내 방 책상이나 침대 협탁에 두는 서브용 오디오로 가장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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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에게 말 걸어 주는 건 라디오와 070 대출 광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즈모입니다. 오늘은 책상 위에 올려두기 딱 좋은 아주 예쁘고 레트로한 라디오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라디오 전문 제조사, 산진(Sangean)의 신제품 WR-9입니다.

이 제품은 15만 원이라는 가격에 클래식한 원목 디자인, 훌륭한 라디오 수신율,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까지 꽉꽉 눌러 담은 소형 오디오입니다. 하지만 예쁘다고 무턱대고 메인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입하려 한다면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합니다. 과연 이 작고 아날로그 감성 넘치는 라디오가 여러분의 공간에 맞을지, 어떤 분들이 샀을 때 가장 만족할 수 있을지 명확한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디자인과 활용성: 세워도 눕혀도 예쁜 데스크테리어

자, 먼저 디자인부터 보겠습니다. 원목 무늬목을 사용해 아주 클래식하고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책상 위나 침대 협탁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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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즈모 gizmo 제공 영상 · 03:32


이 제품의 가장 재미있는 특징은 가로로 눕히거나 세로로 세워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기 전체를 두르고 있는 고무띠가 받침대 역할을 해서, 어떤 방향으로 두어도 미끄러지지 않고 진동을 잡아줍니다. 공간이나 인테리어 컨셉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아주 영리한 디자인입니다. 주파수를 맞출 때 다이얼에 들어오는 따뜻한 조명도 감성을 더해주는데, 잠들 때 거슬리지 않도록 후면 버튼을 통해 조명 밝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세심함도 갖췄습니다.

음질과 수신율: 아날로그 라디오의 따뜻한 본질

음질은 어떨까요? 전면의 2인치 풀레인지 유닛과 후면의 커다란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크기가 작고 출력도 4W 수준이라 웅장한 고음질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라디오의 본질에 아주 충실한 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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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즈모 gizmo 제공 영상 · 06:15


철저하게 중역대를 강조한 세팅이라 사람의 목소리가 아주 두툼하고 따뜻하게 출력됩니다. 라디오 DJ의 멘트가 귀에 편안하게 꽂히고, 김광석의 노래나 어쿠스틱 보컬 음악을 들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성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수신율은 산진 라디오답게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대만의 험준한 지형에서 단련된 브랜드인 만큼, 웬만한 환경에서는 안테나 없이도 FM 주파수를 아주 깨끗하게 잡아냅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는데, 일반적인 라디오들이 블루투스 모드에서 음량이 뚝 떨어지는 것과 달리 블루투스 출력도 라디오 수준으로 빵빵하게 맞춰 놓은 점이 아주 칭찬할 만합니다.

누구에게 맞고, 누구에게 안 맞을까?

이 제품이 가장 빛을 발하는 조건은 '작은 방'입니다. 57시간이나 지속되는 3,350mAh 내장 배터리가 있어 전원선 없이 책상, 식탁, 침대 협탁을 오가며 쓰기 좋습니다. 날씨 좋은 날 가벼운 나들이나 차박, 캠핑 라디오로 챙겨가기에도 훌륭하죠. 비상용 라디오로서의 역할도 든든하게 해냅니다.

자, 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선 거실용 메인 스피커로는 출력이 부족합니다. 넓은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고 싶다면 크고 묵직한 상위 모델(WR-15BT 등)을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이 기기를 '스마트한 블루투스 스피커'로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철저한 아날로그 방식이라 전용 앱이나 디지털 EQ 설정 같은 건 전혀 지원하지 않습니다. AM 라디오 기능도 들어있긴 하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으니 사실상 없는 셈 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구매를 위한 실용적인 조언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진 WR-9는 스마트폰 스트리밍의 차가운 디지털 음질에 지쳤거나, 선곡의 스트레스 없이 누군가 틀어주는 음악과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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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즈모 gizmo 제공 영상 · 10:27


만약 아파트 저층이나 전파가 잘 닿지 않는 꽉 막힌 방에서 사용하신다면, 동봉된 외부 안테나 케이블을 반드시 연결해 보십시오. 수신율이 한결 쾌적해집니다. 책상 위를 꾸미는 레트로 감성의 데스크테리어 소품 겸, 퇴근 후 지친 마음을 달래줄 서브 오디오를 찾고 계셨다면 이 작은 라디오가 훌륭한 위안이 되어줄 것입니다.


FAQ

배터리 완충 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요?

스펙상 약 57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3,350mAh의 넉넉한 배터리와 저전력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잦은 충전 없이 나들이나 캠핑용으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실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쓰기엔 출력이 부족한가요?

네, 출력이 4W로 다소 약한 편입니다. 방 안이나 책상 위에서 듣기에는 충분하지만, 넓은 거실 전체를 채우는 메인 스피커 용도로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거실용을 찾으신다면 크기가 더 큰 WR-15BT 같은 모델을 추천합니다.

전용 앱으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WR-9는 순수한 아날로그 라디오이므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나 디지털 EQ 설정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때 라디오보다 소리가 작아지진 않나요?

산진 라디오는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음량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출력을 보정해 두었습니다. 따라서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때도 라디오를 들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풍성한 음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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