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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창업자와 같은 지식 노동자들은 실행보다 조사와 계획에 집착하며 스스로 불안을 키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인간의 본능적 공포는 큰 소음과 높은 곳 두 가지뿐이며, 사업 실패나 펀드레이징에 대한 나머지 불안은 뇌가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
  •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단 1분이라도 먼저 행동을 시작하는 것만이 불안을 극복하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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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모데이 김범수입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제가 최근 매우 인상 깊게 읽은 책,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를 중심으로 창업자들의 고질적인 고민을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를 괴롭히는 불안은 더 치밀한 계획이 아니라 아주 작은 '행동'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 보시는 스타트업 대표님들, 사실 우리 다 지식 노동자잖아요. 육체노동이 아니라 주로 책상에 앉아서 머리를 쓰는, 자조적인 한국 표현으로 이른바 '먹물'들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불안에 빠지기 쉬운 가장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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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모데이(DemodaySV) 제공 영상 · 00:49



1. 지식 노동자의 함정: 실행 없는 '과잉 조사'

지식 노동자들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일단 조사부터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러닝이 매우 핫하죠. 만약 우리가 '올해 연말에 하프 마라톤을 뛰겠다'고 결심하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십중팔구 인터넷 러닝 블로그를 뒤지고, 어떤 브랜드의 러닝화가 좋은지 분석하고, 완벽한 훈련 스케줄부터 짭니다.

하지만 진짜로 달리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그냥 지금 집에 있는 아무 운동화나 고무신을 신고 나가서 당장 1km를 뛰어보는 것입니다.

  • 초기의 착각: 1~2km를 뛰는 데는 유명 브랜드의 러닝화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 실행의 힘: 일단 뛰어보면 첫날은 힘들지만, 다음 날은 어제보다 덜 힘듭니다.

  • 계획의 적기: 러닝화 분석과 정교한 훈련 스케줄은 10km 이상을 거뜬히 뛰고 난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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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모데이(DemodaySV) 제공 영상 · 01:58


달리기도 한 번 안 해보고 러닝화만 조사하다가 결국 동기가 떨어져 포기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실행을 미루는 지식 노동자들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2. 불안의 진짜 원인: 뇌가 만들어낸 허상

사업을 하든 개인의 삶을 살든, 머릿속으로 생각만 많이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공포와 불안이 찾아옵니다. '이게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꼬리를 뭅니다.

하지만 진화생물학적으로 인간이 DNA에 본능적으로 각인된 공포는 딱 두 가지뿐이라고 합니다.

  1. 큰 소음에 대한 공포

  2. 높은 곳에 대한 공포

이 두 가지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본능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무엇일까요? 전부 우리의 뇌가 현대 환경에서 굳이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것들을 불안해하도록 스스로 연습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아직 해보지도 않은 사업의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도 결국 뇌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입니다.

3. 생각의 전환: 행동이 생각을 바꾼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행동을 해야 그 행동이 나의 생각을 바꿔준다'는 것입니다.

밤에 숙면을 취하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시간 이내에 밖으로 나가 15~20분 동안 자연광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평소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20분을 걸으려고 하면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거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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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모데이(DemodaySV) 제공 영상 · 04:39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완벽한 계획이 아닙니다.

  • 어떻게 20분을 걸을지 정교하게 계획하지 마세요.

  • 처음에는 단 1분, 2분이라도 일단 나가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 1분을 하다 보면 5분을 할 수 있고, 5분을 하면 10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담배를 끊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금연 보조제를 쓸지 조사할 시간에, 당장 지금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행동 자체가 먼저입니다.

4. 창업자를 위한 실전 적용: 펀드레이징 스토리를 쓸 때

이 원리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실전 업무, 특히 펀드레이징에 완벽하게 적용됩니다.

VC를 만나러 가기 전, 대표님들은 엄청난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펀드레이징 스토리를 이렇게 짤까, 저렇게 짤까?' 수없이 고민만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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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모데이(DemodaySV) 제공 영상 · 06:24


그럴 때는 가만히 앉아서 불안해하지 마시고 일단 스토리부터 당장 써보셔야 합니다.
"내가 VC에게 5분 안에 피칭한다면 뭐라고 말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투박하더라도 일단 텍스트로 적어보는 겁니다.

가만히 앉아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때 증폭되는 불안감은, 피칭 덱의 첫 줄을 적는 '행동'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5.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단 하나의 액션

저 역시 평생 지식 노동만 해왔고, 책상 앞에 앉아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주는 "일단 100m라도 뛰어라, 2~3분이라도 행동해라"라는 메시지가 매우 신선하고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창업은 논문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고, 꿈이 크냐 작냐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실행할 허슬(Hustle)과 역량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불안하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노트북을 열고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마일스톤이라도 하나 실행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린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도 꼭 한번 읽어보시고 커뮤니티에서 감상을 나눠보셨으면 좋겠습니다.


FAQ

지식 노동자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실행보다 과도한 조사와 계획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러닝을 시작할 때 당장 밖으로 나가 1km를 뛰는 대신, 러닝화를 분석하고 완벽한 훈련 스케줄을 짜느라 시간을 보내다 결국 동기를 잃고 포기하게 됩니다.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요?

인간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공포는 큰 소음과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뿐입니다. 사업 실패나 펀드레이징에 대한 불안감은 실제 위험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현대 환경에서 불필요하게 만들어내고 반복해서 연습한 허상에 불과합니다.

펀드레이징을 앞두고 불안할 때 당장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머릿속으로 완벽한 스토리 구조를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VC에게 5분 안에 피칭한다면 뭐라고 말할까?'를 가정하고 당장 피칭 스토리를 글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작은 행동을 시작하는 것만이 불안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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