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 만한 곳, 당일치기 코스 일정으로도 충분히 설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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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가볼 만한 곳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춘천은 마음이 지친 날, 기차 한 번 갈아타고 다녀오기 좋은 호수 도시입니다. 강과 호수가 도시를 감싸고 있어서 조금만 걸어도 강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오고, 언덕을 하나만 올라가도 시원한 파노라마가 펼쳐지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말마다 인터넷 검색창에 춘천 가볼 만한 곳을 치며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을 고민하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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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소녀 동상 / 직접촬영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풍경이 소양강입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강 위로 길게 뻗은 유리 다리 위를 걷는 체험형 전망 시설로, 최대 174미터 길이의 데크 아래로 강물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장료는 1인 2000원이지만, 같은 금액의 춘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는 구조라 사실상 무료에 가깝고, 성수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저녁까지 운영해 해 질 녘 풍경을 담기 좋습니다. 소양강 처녀상과 강변 산책로까지 함께 걸으면 춘천 여행의 첫 장을 차분하게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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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토이박물관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 춘천시 서면 박사로 일대에 자리한 이 복합 전시는 우리에게 친숙한 국내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장난감, 로봇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 전시관은 통합권으로 관람하는 경우가 많고, 관람 시간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은 5시쯤 이라 여유 있게 보려면 오후 늦기 전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위주라 비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코스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춘천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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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우창민

오후 일정에는 구봉산 전망대 카페 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춘천 동쪽 외곽에 자리한 구봉산은 이름처럼 봉우리 아홉 개가 이어진 산인데, 중턱 도로를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이제는 춘천을 대표하는 전망 카페 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봉산 전망대 휴게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각종 뷰 카페에서는 의암호와 도심,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가 지는 시간에는 호수 위로 번지는 야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차를 가져가면 주차 후 바로 전망을 볼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택시를 활용하면 접근성이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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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닭갈비 골목의 향기 / 직접촬영

춘천 시내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명동 일대와 닭갈비 골목을 빼놓기 어렵죠. 소양강과 구봉산을 오가다가 저녁시간에 춘천 명동 거리로 내려오면 작은 상점과 카페, 분식집이 모여 있는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춘천을 대표하는 메뉴인 닭갈비와 막국수는 여행을 마무리하는 식사로 거의 정석 코스에 가깝고, 최근에는 오래된 닭갈비집과 새로 생긴 브런치 카페가 공존하면서 젊은 분위기도 함께 살아나는 중입니다.

춘천 가볼 만한 곳을 하루 코스로 묶는다면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애니메이션박물관, 구봉산 카페 거리, 명동 닭갈비 골목까지 연결하면 호수와 전시, 전망과 맛까지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하철과 ITX를 갈아타고 한 시간 남짓, 그 거리에서 이 정도의 물과 빛, 음식과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도시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마다 검색창에는 여전히 춘천 가볼 만한 곳이 상위권에 오르고, 실제로 가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안했다고 이야기하곤 하죠. 호수 도시의 느린 리듬이 필요하다면, 이번 주말엔 춘천으로 한 번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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