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하나로 4일 쉰다고?” 5월 공휴일 황금 라인업 및 필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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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휴일 체크리스트 / Designed by Freepik

잔인했던 겨울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고, 세상이 여름으로 물드는 5월은 직장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어린이날부터 부처님 오신 날까지 이어지는 5월 공휴일은 잠시 멈춰 서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만 앞세우다가는 자칫 사람 구경만 하다 지치는 휴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길을 나서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영리한 동선 짜기가 필수입니다.

이번에는 성공적인 5월 공휴일 여행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짚어보고,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들을 소개 합니다.


5월 공휴일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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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달력

먼저 5월 1일 금요일, 최근 정부의 법 개정으로 인해 노동절이 쉬는 날로 확정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2일 3일은 주말, 그리고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5월 4일 월요일 딱 하루 평일로 비어 있는 덕분에 연차 하나만 사용한다면 무려 4일이란 긴 연휴를 쉴 수 있게 됩니다.

꿀처럼 달콤한 오아시스 같은 이 기간에는 욕심내서 먼 곳을 다녀오는 것보다는 편하고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하나 제대로 고르는 게 낫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라면 체험과 자연이 섞인 곳을 추천하고 커플이나 친구라면 바다처럼 탁 트인 곳을 목적으로 하고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5월 말에 있는 석가탄신일은 5월 24일 일요일입니다. 대체 휴일 제도 덕분에 월요일이 빨간날로 지정돼 총 사흘 연속으로 쉴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연차를 사용해서 5월 초처럼 나흘 연휴를 즐겨도 좋고, 가볍게 사흘을 쉬어도 상관없습니다. 


5월 국내 여행지 BEST 4


성공적인 5월 공휴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어디로 떠나느냐입니다. 연차를 활용한 4일간의 황금연휴, 그리고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3일간의 휴일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전남 보성 &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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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동천 야생차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5월의 주인공은 단연 신록입니다. 벚꽃이 지고 난 자리를 대신하는 연둣빛 찻잎은 보정 없이도 눈이 시원해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하동 평사리 들판의 부부 소나무와 섬진강 줄기를 따라 걷는 코스는 언제 가도 좋습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라면 차 만들기 체험, 부모님과 함께라면 사찰 방문하는 것도 좋아요. 5월 공휴일 중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강원도 양양 &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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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커플이나 친구 사이라면 강원도 동해안의 탁 트인 바다 여행도 추천해요. 양양에서 서핑을 즐겨도 좋고, 속초에 들러 풍부한 해산물을 맛보셔도 좋습니다.

특히 5월은 아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전이라 비교적 쾌적하게 바다 조망 카페나 노포 맛집을 즐길 수 있는 적기입니다.


전북 고창 청보리밭 &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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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농장보리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최관식

국내  최대규모 청보리밭을 보고 싶다면 고창 청보리밭으로 떠나보세요. 고창 학원농장은 약 17만 평의 드넓은 들판이 온통 청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일 만큼 이국적인 실루엣을 자랑하며, 완만한 구릉지를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잡념이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근 선운사의 신록과 고창읍성의 철쭉까지 더해지면 5월 공휴일에만 누릴 수 있는 완벽한 컬러 테라피 여행이 완성됩니다


충남 부여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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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테마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석태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교육적인 재미를 안겨 주고 싶다면 백제 문화가 깃든 충남 부여와 공주를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부여의 자랑 궁남지는 연꽃 피기 직전, 푸른 버드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져 걷기 참 좋습니다. 인근 공주 공산성에서 금강을 내려다보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해요.

5월 공휴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꿀 같은 휴일입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도심 속 공원에서의 피크닉, 혹은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 한 권과 함께하는 호캉스도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제안해 드린 체크리스트와 여행지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분만의 특별한 5월 기획안을 작성해 보세요. 철저한 준비는 여행의 불안감을 없애주고, 그 자리에 더 큰 감동을 채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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