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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4.5km 황톳길인데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아요\"... 맨발로 걷는 늦가을 단풍 숲길"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721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7T22:00:00
updated: 2026-11-07T22:10:27
keywords: ["계족산 황톳길","늦가을 산책","대전 단풍 명소","맨발 걷기","장동산림욕장"]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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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km 황톳길인데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아요"... 맨발로 걷는 늦가을 단풍 숲길

|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21027_a66508b4-0d92-43fa-b372-1447989d14b3.jpg)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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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벗고 걸을 수 있는 흙길이 산 중턱을 따라 한 바퀴 돈다. 대전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이다. 장동산림욕장 입구에서 출발해 임도삼거리와 절고개를 지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전체 길이는 약 14.5km에 이른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로와 달리 산허리를 돌며 숲을 지나는 길이다.

이 길의 늦가을 풍경은 색에서 갈린다. 발밑의 황토색 위로 단풍나무의 붉은 잎이 겹치면서 다른 단풍 명소와는 다른 빛깔을 만든다. 지난해 대전시는 11월 15일 계족산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었다고 소개했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라면 11월 중순 무렵 붉게 물든 숲길을 만날 수 있다.

> **붉은 잎과 황토색이 겹치는 숲길**

|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21027_a3bbbcf0-a535-4636-a99b-018213c229fe.jpg)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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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을 걷다 보면 단풍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나무가 모여 있는 구간에서는 붉은 잎이 길 양옆을 채우고, 그 사이로 황토색 길이 이어진다. 단풍이 나뭇가지에만 머물지 않고 흙길과 한 장면에 들어오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사진을 찍을 때도 길을 함께 넣으면 두 색의 대비가 잘 드러난다.

단풍나무만 이어지는 길은 아니다. 코스 도중에는 소나무 숲길도 함께 나온다. 푸른 솔잎 아래를 지나면 붉은 숲과는 분위기가 달라져, 같은 산길을 걸어도 풍경이 단조롭지 않다. 숲 속을 걷는 길이라 삼림욕과 맨발 걷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을 찾는 이유로 꼽힌다.

|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21027_30a6ba8a-3a19-4d7d-aacd-197eb06a947b.jpg)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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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는 이 길이 널리 알려진 계기다. 올해 5월에는 맨발 축제가 7년 만에 다시 열렸고, 맨발로 달리는 마라톤 대회도 함께 치러졌다. 다만 11월에는 흙이 차가울 수 있으므로 맨발이 꼭 아니어도 된다. 신발을 신은 채 단풍과 숲길만 보며 걸어도 충분하다. 길이 흙이라 비가 온 뒤에는 질척이고 미끄러울 수 있으니 더러워져도 괜찮은 신발이 좋고, 맨발로 걸을 계획이면 발을 닦을 수건과 갈아 신을 양말을 챙기면 편하다.

숲속음악회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던 클래식 공연은 올해 일정이 10월 25일로 끝났다. 늦가을에는 음악 대신 숲 자체를 보러 가는 산책이 된다. 음악회장 근처에는 숲속놀이터도 있어 아이와 함께라면 이곳까지만 다녀와도 된다. 계족산 황톳길은 한국관광 100선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되돌아오는 지점**

|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21027_a10a27c8-7ddb-4fd9-b75d-187d2df8100f.jpg)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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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코스를 다 돌면 반나절 가까이 걸린다. 늦가을 단풍이 목적이라면 전부 돌 필요가 없다. 장동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숲으로 들어가 단풍나무 군락이 보이는 구간까지 걷고, 같은 길로 되돌아오면 1~2시간 산책으로 마칠 수 있다.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가족이나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도 알맞은 거리다.

가볍게 걷는다면 숲속놀이터와 숲속음악회장까지 왕복 1시간 정도를 잡으면 된다. 더 걷고 싶다면 계족산성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장동산림욕장 입구에서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11월은 해가 일찍 지므로 오후 늦게 숲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다.

> **입장료와 주차비, 찾아가는 길**

|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21027_3c6ffef8-2d2e-4125-b875-ca912ae43ce9.jpg) *계족산 황톳길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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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황톳길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장동산림욕장 전용 주차장도 무료이고 화장실도 갖췄다. 산행로는 쉬는 날 없이 연중 열려 있어 평일이나 주말 모두 찾아갈 수 있다. 차로 간다면 내비게이션에 장동산림욕장이나 대전 대덕구 장동 산62를 입력하면 출발 지점인 주차장 쪽으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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