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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금방 눅눅해지는 굴전, 굴을 끓는 물에 10초만 데쳐보세요\"…이 좋은 걸 왜 지금 알았을까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716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7T20:00:00
updated: 2026-11-07T20:10:03
keywords: ["굴 데치기","굴전","굴전 만드는 법","굴전 바삭하게","제철 굴 요리"]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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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 눅눅해지는 굴전, 굴을 끓는 물에 10초만 데쳐보세요"…이 좋은 걸 왜 지금 알았을까요

| ![노릇하게 부쳐 접시에 담은 굴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01002_818d757e-7cb8-424e-91c3-3fa048098b24.jpg) *노릇하게 부쳐 접시에 담은 굴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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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초면 시장 생선 코너에 봉지 굴이 하나둘 올라오고, 굴을 사 온 날은 저녁 반찬으로 굴전부터 떠올리는 집이 많다. 그런데 막 부쳐 낸 굴전은 겉이 바삭해 보여도 접시에 옮겨 담고 몇 분만 지나면 옷이 눅눅해지고, 젓가락으로 집으면 달걀옷이 굴에서 따로 벗겨지기 일쑤라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부침가루를 더 두껍게 묻히거나 불을 세게 올려 보지만, 겉만 먼저 갈색으로 타고 굴에서는 여전히 물이 배어 나와 팬 바닥에 고인다. 그 물이 뜨거운 기름과 만나면 탁탁 튀기까지 해서 부치는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굴전을 끝까지 바삭하게 부치려면 생굴에 바로 옷을 입히지 말고 끓는 물에 10초만 데쳐 물기를 뺀 다음 부치면 되는데, 순서 하나만 더했을 뿐인데 굴전이 한참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다.

> **굴에서 나온 물에 눅눅해지는 굴전 옷**

| ![달걀옷이 얇게 입혀진 굴전의 단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01002_7371adc7-3101-448e-b27d-1225bf86dd0d.jpg) *달걀옷이 얇게 입혀진 굴전의 단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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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은 살 속에 바닷물을 듬뿍 머금고 있어서, 팬에 올려 열이 닿으면 살이 오그라들면서 그 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이 물이 굴과 부침가루 사이에 갇히면 옷이 기름에 닿아 익기 전에 먼저 젖어 버리기 때문에, 바삭하게 굳을 틈 없이 축축한 반죽처럼 익는다.

씻은 굴을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닦아도 겉물만 빠질 뿐 살 속에 든 물은 그대로 남아 있어, 팬 위에서 익기 시작하면 다시 흘러나온다. 불을 세게 올리면 겉옷만 먼저 노릇해지고 안쪽은 굴에서 나온 물에 젖어 있어서, 겉과 속이 따로 노는 굴전이 되기 쉽다.

끓는 물에 10초 데치면 굴 살이 미리 살짝 오그라들면서 속에 든 물이 상당 부분 빠져나온다. 물기를 먼저 뺀 굴은 팬에 올려도 흘러나오는 물이 적어서 부침가루와 달걀옷이 기름에 곧바로 익고, 그래서 겉이 바삭하게 굳으면서 옷이 굴에 단단히 붙어 있게 된다.

> **굴전 옷이 눅눅해지지 않게 부치는 방법**

| ![옅은 소금물에서 살살 씻는 통통한 생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01002_9419e88d-54d5-4b33-b771-a3e699594af2.jpg) *옅은 소금물에서 살살 씻는 통통한 생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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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굴 반 컵과 부침가루 3~4큰술, 달걀 2개, 마늘즙 1큰술이다.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으면서 손끝에 걸리는 껍데기 조각을 골라내고, 냄비에는 굴이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받아 팔팔 끓여 둔다.

물이 끓으면 굴을 넣고 10초를 센 다음 바로 체로 건져 그대로 밭쳐 물기를 뺀다. 굴 표면이 뽀얗게 변하고 살이 살짝 탱탱해지면 알맞게 데쳐진 것인데, 10초를 넘기면 굴이 너무 오그라들어 작고 질겨지니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 ![데친 굴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01003_9c32cbb7-0ebd-40d9-8fab-09a599d94426.jpg) *데친 굴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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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달걀 2개를 풀어 마늘즙 1큰술을 섞어 둔다. 물기가 빠진 굴에 부침가루를 앞뒤로 고루 묻히고 남은 가루는 가볍게 털어 낸 뒤 달걀물에 담갔다 건지면, 얇고 고른 옷이 입혀진다.

| ![달걀물에 얇게 옷을 입힌 데친 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201003_ee0e2774-c747-44d0-a06d-3d7f548538bc.jpg) *달걀물에 얇게 옷을 입힌 데친 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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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중불로 충분히 달구고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다음 굴을 한두 개씩만 올리는 것이 좋은데,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팬 온도가 떨어져 옷이 기름을 먹는다. 아랫면이 노릇해지면 뒤집고, 굴은 이미 데쳐 두었으니 반대쪽도 노릇해지는 대로 건져 낸다.

다 부친 굴전을 접시에 담아 식탁에 내놓으면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굳어 있고, 마지막 한 점을 집을 때까지 달걀옷이 굴에서 벗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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