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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육개장 끓일 때 '이 채소'부터 볶아보세요\"…오래 안 끓여도 국물이 진해집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652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6T22:00:00
updated: 2026-11-06T22:10:06
keywords: ["고추기름","대파 볶기","불고기용 소고기","육개장","육개장 끓이는 법"]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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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개장 끓일 때 '이 채소'부터 볶아보세요"…오래 안 끓여도 국물이 진해집니다

| ![대파와 숙주, 달걀지단을 올린 완성 육개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21006_73b9948c-c719-485e-8a89-7b0cf953c279.jpg) *대파와 숙주, 달걀지단을 올린 완성 육개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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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11월 저녁이면 얼큰한 국물 생각이 나는데, 육개장은 막상 끓이려고 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다. 양지머리 덩어리를 한참 삶아 건진 뒤 식혀서 결대로 찢는 일부터 해야 하니, 퇴근하고 돌아와 저녁상에 올리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시간을 줄이려고 고기와 채소를 물에 한꺼번에 넣고 끓이면 이번에는 국물이 밍밍해지기 쉽다. 고춧가루를 더 풀어 봐도 매운맛만 강해질 뿐 육개장다운 진한 맛은 잘 나지 않아, 한 번 해 보고는 사 먹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래 끓이지 않고 진한 맛을 내려면 대파를 고기보다 먼저 기름에 볶고, 고기는 얇은 불고기용을 쓰면 된다. 이 순서로 끓이면 재료 준비까지 합쳐 35분이면 5인분 한 냄비가 완성되고, 양지머리 육수를 오래 고는 수고를 덜면서 파 향과 고추기름이 어우러진 얼큰한 국물을 낼 수 있다.

> **오래 끓이지 않아도 국물이 진해지는 대파 기름**

| ![기름에 먼저 볶아 향을 내는 대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21006_eb4028e5-11c2-4d00-8959-7e819eca02dc.jpg) *기름에 먼저 볶아 향을 내는 대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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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머리를 오래 삶는 이유는 덩어리 고기의 맛을 물에 천천히 우려내기 위해서다. 같은 재료를 그대로 두고 끓이는 시간만 줄이면 고기 맛이 물로 충분히 빠져나올 시간이 없어, 불을 세게 올리거나 양념을 더 넣어도 국물 맛이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맛을 내려면 물을 붓기 전에 냄비 안에서 맛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대파를 처음부터 물에 넣으면 숨만 죽고 향이 국물에 옅게 퍼지는 데 그치지만, 기름에 먼저 볶으면 파 향이 기름에 배고 대파의 단맛도 올라온다. 이 파 기름이 국물 맛의 바탕이 된다.

파 기름에 얇은 불고기용 소고기를 볶으면 금방 익으니 오래 삶아 찢을 필요가 없고, 이어서 고춧가루를 볶으면 붉은 고추기름이 나온다. 파 향과 고추기름을 먼저 낸 다음 물을 붓는 것이라 오래 끓이지 않아도 국물 맛이 진해지는데, 그만큼 볶는 순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대파와 얇은 소고기에 고춧가루를 넣어 볶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21006_683da818-c5d4-46ce-b4f7-90bd19325002.jpg) *대파와 얇은 소고기에 고춧가루를 넣어 볶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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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고지 않고 얼큰한 육개장 끓이는 방법**

| ![육개장 재료를 손질해 냄비 옆에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21006_5e4106a4-7c99-4768-b55a-0f1cf0d94ae0.jpg) *육개장 재료를 손질해 냄비 옆에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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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분 재료는 대파 2대 반, 불고기용 소고기 180g, 고춧가루 3큰술, 참기름 6큰술, 식용유 2큰술, 물 1080ml이고, 여기에 버섯과 숙주, 달걀을 준비한다. 물 1080ml는 180ml 종이컵으로 6컵이다. 대파 2대는 반으로 갈라 5cm 길이로 썰고, 남은 반 대는 고명으로 쓰도록 따로 썰어 둔다.

바닥이 두꺼운 큰 냄비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두르고 강불에서 대파를 뒤적이며 볶는다. 대파 숨이 반쯤 죽어 고소한 파 향이 올라오면 소고기를 넣고, 뭉친 고기를 풀어 가며 붉은 기가 사라질 때까지 함께 볶는다. 얇은 고기라 오래 걸리지 않으니 냄비 옆을 떠나지 않는 것이 좋다.

| ![기름에 볶은 대파에 얇은 소고기를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21006_6d1f3fdf-f7c5-4920-875e-ecbe09bc554c.jpg) *기름에 볶은 대파에 얇은 소고기를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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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 3큰술을 넣어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 가며 볶는다. 고춧가루는 뜨거운 기름에서 쉽게 타고 타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강불 그대로 볶지 않는 것이 좋다. 기름이 붉게 물들어 냄비 가장자리로 배어 나오면 물을 부을 때가 된 것인데, 기름이 튈 수 있으니 물은 천천히 붓는다.

물과 함께 먹기 좋게 찢은 버섯, 국간장과 다진 마늘 같은 양념을 넣고 끓인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간을 보고 숙주를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더 끓이는데, 숙주를 일찍 넣으면 아삭한 맛이 줄어든다. 달걀은 풀어서 국물 위에 둘러 넣고 바로 젓지 않아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으며, 썰어 둔 대파를 올리면 완성이다.

숙주가 없다면 데친 고사리나 토란대를 넣어도 되는데, 이때는 물을 부을 때 함께 넣어 끓인다. 불고기용 소고기가 없으면 샤브샤브용처럼 얇게 썬 소고기를 같은 양으로 써도 끓이는 순서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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