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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작은 화단인 줄 알았는데 작년 국화 작품이 1만여 점이라니\"... 봄부터 가꾼 꽃 모은 늦가을 정원"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651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6T21:00:00
updated: 2026-11-06T21:10:31
keywords: ["제주 가볼 만한 곳","제주 국화","제주 늦가을 여행","한림공원","협재굴"]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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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화단인 줄 알았는데 작년 국화 작품이 1만여 점이라니"... 봄부터 가꾼 꽃 모은 늦가을 정원

|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11030_3037693d-631c-4b26-9f96-1b3abc20ed1a.jpg)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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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를 작품처럼 키우려면 봄부터 순을 자르고 줄기의 모양을 잡아 가며 가을까지 돌봐야 한다. 제주시 한림읍의 한림공원은 이렇게 봄부터 가꾼 국화를 늦가을 야외 정원에 모아 선보여 온 곳이다. 지난해 국화축제에 소개된 국화는 50여 종, 작품은 1만여 점에 이르렀고, 행사도 32회째를 맞을 만큼 오래 이어져 왔다.

11월은 단풍이 저물면서 꽃 풍경을 만나기 어려워지는 때다. 이 정원에서는 산에 오르지 않고도 넓게 펼쳐진 꽃밭과 눈앞의 꽃송이를 함께 볼 수 있다. 지난해 행사는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면 11월 중순부터 늦가을 국화를 만날 수 있다.

> **꽃이 늘어지고 돌에 뿌리내린 국화들**

|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11031_61e12c80-f87c-4161-b6f8-400a90b237c8.jpg)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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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를 모아 선보인 곳은 공원의 야외 플라워가든이다. 먼저 정원 전체를 멀리서 바라보면 여러 빛깔의 국화가 모여 만든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까이 다가가면 같은 국화라도 키운 방식에 따라 모양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현애작이다. 절벽에 매달려 자라는 식물처럼 줄기를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 키운 국화로, 꽃이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다륜대작은 반대로 포기 하나에서 줄기를 여러 갈래로 뻗게 해 수많은 꽃을 한꺼번에 피운다. 꽃송이 하나보다 전체가 만드는 풍성한 덩어리를 보는 재미가 크다.

입국은 화분에 줄기를 곧게 세워 키운 국화라 꽃송이의 크기와 모양을 하나씩 뜯어보기 좋다. 목부작과 석부작은 나무나 돌에 국화를 붙여 키운 작품이다. 오래된 나무나 거친 돌과 꽃이 함께 어우러져 작은 분재를 보는 듯하다.

> **야자수길부터 용암동굴까지 이어지는 산책**

|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11031_df2cd91a-cd03-4e95-a648-8f789fddab91.jpg)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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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국화 정원만 있는 공원이 아니다. 공원에서 소개하는 관람 코스는 야자수길에서 시작해 산야초원과 협재굴·쌍용굴·황금굴을 지나 제주 석·분재원으로 이어진다. 꽃을 본 다음 야자수가 늘어선 길과 제주 식물을 둘러보면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협재굴과 쌍용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이다. 안쪽 온도는 20도 안팎을 유지한다고 소개돼 있어 찬바람을 피해 잠시 들르기에도 알맞다. 제주 석·분재원은 돌과 나무를 가꾼 공간이어서, 앞서 본 목부작·석부작과 비교하며 걸어 볼 만하다.

|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11031_53cb1035-f0fd-461e-9127-e7551ac839dc.jpg)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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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은 플라워가든을 중심으로 둘러보면 1시간 정도면 되고, 동굴과 다른 정원까지 돌아보면 2시간 가까이 잡는 편이 좋다. 사진을 남기려면 정원 전체를 먼저 넓게 담은 뒤 현애작과 다륜대작 앞에서 꽃송이를 가까이 찍으면 국화마다 다른 모양이 잘 드러난다.

> **입장료와 문 닫는 시간, 찾아가는 길**

|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211031_616176b8-416d-44f0-bc9c-9bb33b0153f1.jpg) *한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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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개인 기준 어른 15,000원, 만 65세 이상 12,000원이다. 제주도민 어른은 11,000원이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도 도민 요금을 적용받으며, 이때는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11월부터 1월까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다른 계절보다 일찍 끝난다. 동굴까지 둘러볼 생각이라면 늦어도 오후 2시 무렵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주소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이고 차로 찾아가면 된다. 공원 바로 앞이 협재해수욕장이어서 관람을 마친 뒤 바다까지 이어서 보기 좋다. 정원에서 꽃을 본 다음 해변으로 나가면 제주 서쪽의 늦가을 풍경을 하루에 함께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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