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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고구마 익히기 전 '이 물'에 1시간만 담가보세요\"…밋밋하던 단맛이 확 살아납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619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6T16:00:00
updated: 2026-11-06T16:10:04
keywords: ["고구마 굽는 법","고구마 단맛","고구마 소금물","군고구마","에어프라이어 고구마"]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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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익히기 전 '이 물'에 1시간만 담가보세요"…밋밋하던 단맛이 확 살아납니다

| ![소금물에 담그기 전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손으로 들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61004_ec9675e7-9a4b-43a6-912d-3a3c0fbc6739.jpg) *소금물에 담그기 전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손으로 들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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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저녁 간식으로 군고구마를 찾는 집이 많아지는데,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잘 구워 놓고도 막상 갈라 먹어 보면 단맛이 밋밋해 아쉬울 때가 있다. 겉은 먹음직스럽게 익었는데 입에 넣으면 심심해서, 김치라도 곁들여야 다음 한 입에 손이 가는 경우도 흔하다.

이럴 때는 보통 더 오래 굽거나 다음번에 더 달다는 품종을 사 오는 정도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오래 구우면 겉이 마르기 쉽고, 이미 사다 둔 고구마는 품종을 바꿀 수도 없다. 한 상자를 사 두었다면 밋밋한 고구마를 한동안 계속 먹어야 해서 볼 때마다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이미 집에 있는 고구마의 맛을 살리려면 굽기 전에 소금물에 1시간 담가 두면 된다. 물 1리터에 소금 30g을 녹인 3% 소금물에 통째로 담갔다가 맹물로 헹구지 않고 물기만 닦아 구우면, 같은 고구마라도 단맛이 한층 또렷하게 느껴진다.

> **소금기가 남은 고구마가 더 달게 느껴지는 이유**

| ![옅은 소금기가 남은 구운 고구마를 반으로 가른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61004_d9df7881-fb12-483a-9cab-108530f03369.jpg) *옅은 소금기가 남은 구운 고구마를 반으로 가른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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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밋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맛이 아예 없어서가 아니다.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익히면 전분이 맥아당으로 바뀌면서 단맛이 늘어나는데, 당도가 아주 높지 않은 고구마는 이렇게 잘 구워도 첫입부터 끝까지 비슷한 맛이 이어져 은은한 단맛이 묻히기 쉽다.

소금물은 맛의 차이를 만드는 쪽으로 쓴다. 소금물에 담갔던 고구마는 표면에 아주 옅은 소금기가 남는데, 입에 넣으면 은은한 짭조름함이 먼저 느껴지고 곧이어 속살의 달큰한 맛이 올라온다. 고구마의 당분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짠맛과 단맛이 함께 느껴지면서 단맛이 더 선명해지는 것이라서, 소금기를 겉에 남긴 채로 굽는 것이 중요하다.

> **밋밋한 고구마 단맛 또렷하게 굽는 방법**

| ![흐르는 물에 껍질째 고구마를 가볍게 씻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61004_e91bbb48-9d0a-4a7f-aefd-dbe9537b4b6e.jpg) *흐르는 물에 껍질째 고구마를 가볍게 씻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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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흐르는 물에 씻고, 흙이 많이 묻어 있으면 부드러운 솔이나 수세미로 껍질이 벗겨지지 않을 만큼만 가볍게 문지른다. 깊은 상처나 무른 부분만 도려내고 통째로 쓰는 것이 좋은데, 껍질이 그대로 있어야 짠맛이 속살에 바로 스며들지 않고 굽는 동안 수분도 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두께가 비슷한 것끼리 고르면 익는 시간을 맞추기 쉽다.

고구마가 충분히 들어가는 용기에 물 1리터와 소금 30g을 넣고 알갱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저어 녹인 다음, 고구마를 넣고 약 1시간을 그대로 둔다. 고구마가 물 위로 떠오르면 작은 접시를 올려 전체가 잠기게 하는데, 무거운 물건으로 누를 필요 없이 물속에 머물 정도면 충분하다. 양이 많아 1리터로 다 잠기지 않으면 같은 비율로 물과 소금을 늘리면 된다.

| ![유리 용기에서 소금물에 고구마를 잠기게 담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61004_335d6c50-c31d-4fcf-9a34-034edd5fba6c.jpg) *유리 용기에서 소금물에 고구마를 잠기게 담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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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지나면 고구마를 건져 맹물로 헹구지 않고 키친타월로 겉면의 물기만 닦는다. 여기서 헹구면 겉에 남아야 할 소금기가 씻겨 나간다. 물기를 닦은 고구마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처음에는 비교적 낮은 온도로 속을 천천히 익힌 뒤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안쪽까지 부드럽게 익히기 쉽다. 조리 시간은 고구마 크기와 두께, 기기에 따라 달라진다.

| ![헹구지 않은 고구마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6/20261106161004_264f3ffb-7a71-4a7a-a066-3157bc551cc9.jpg) *헹구지 않은 고구마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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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은 바닥에 종이호일을 깔아 흘러나오는 진액을 받아도 되지만,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가 안에서 돌아야 하므로 바닥 전체를 호일로 막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익었는지는 가장 두꺼운 부분에 쇠젓가락이나 꼬치를 찔러 확인하는데, 힘을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들어가면 속까지 익은 것이고 단단하게 걸리면 조금 더 구워야 한다.

다 구운 고구마는 바로 가르지 말고 5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잠시 식히면 속살의 수분이 덜 빠져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기 쉽고, 반으로 갈라 먹을 때 겉의 옅은 짠맛과 속의 달큰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소금물에 담갔던 고구마를 헹구지 않고 찜기에 쪄도 된다. 먹고 남은 군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으깬 뒤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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