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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억센 끝물 깻잎, '이 양념' 끓여 바로 부어보세요\" 두고 두고 먹기 좋은 밥 반찬이 됩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395
channel: "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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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5T03:00:00
updated: 2026-11-05T03:40:14
keywords: ["간장장아찌","깻잎 반찬","깻잎장아찌","끝물 깻잎","밑반찬 만들기"]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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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센 끝물 깻잎, '이 양념' 끓여 바로 부어보세요" 두고 두고 먹기 좋은 밥 반찬이 됩니다

| ![간장에 절여 반찬 그릇에 담은 깻잎장아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5/20261105034014_1f2d94ea-8017-4615-9d67-c86bc8aa86e9.jpg) *간장에 절여 반찬 그릇에 담은 깻잎장아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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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앞두고 시장 한쪽에는 끝물 깻잎이 묶음째 쌓여 있다. 철이 끝나 가는 깻잎이라 값이 싸고 잎도 손바닥만큼 크게 자라 있어, 장을 보러 나갔다가 한 단 사 오기 쉬운 때다. 막상 집에 가져와 쌈으로 먹기 시작하면 잎이 억세고 향이 진해 금세 물리고, 남은 잎은 냉장고 채소 칸에서 시들어 버리는 일이 많다.

이렇게 남는 깻잎은 간장장아찌로 담가 두면 두고두고 먹는 밑반찬이 된다. 물 4컵과 간장 2컵, 원당 1컵을 끓인 절임장을 식히지 않고 깻잎에 바로 붓는 방법인데, 하룻밤만 두면 냉장고로 옮겨 밥상에 낼 수 있다.

> **쌈으로는 억센 끝물 깻잎이 장아찌에 잘 맞는 이유**

| ![손바닥 크기로 자란 끝물 깻잎 묶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5/20261105034014_632b8eb3-3640-4968-b776-9f9076f35fc8.jpg) *손바닥 크기로 자란 끝물 깻잎 묶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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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깻잎이 쌈으로 먹기에 억센 이유는 늦게까지 자라면서 잎이 두껍고 질겨졌기 때문인데, 여름 깻잎과 달리 씹을 때 입안에 오래 남고 향도 훨씬 강하다. 쌈장을 듬뿍 얹어도 질긴 식감은 그대로라서 한두 번 먹고 나면 손이 덜 가고, 상에 올렸던 잎이 접시에 그대로 남는 날이 늘어난다.

남은 잎을 냉장고에 넣어 둔다고 해서 억센 식감이 부드러워지지는 않는다. 생잎은 물기가 빠지면서 며칠 안에 끝부터 마르고 시들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으려면 잎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간을 들이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끓는 절임장을 붓는 방법이 끝물 깻잎에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뜨거운 장이 닿으면 잎의 숨이 죽으면서 부피가 줄고 뻣뻣하던 잎이 부드러워지는데, 두껍고 질긴 잎이라 뜨거운 장을 부어도 쉽게 뭉개지지 않는다. 쌈으로는 아쉬웠던 억센 잎이 장아찌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되는 셈이다.

> **억센 끝물 깻잎 간장에 절이는 방법**

| ![체에 올려 물기를 빼는 씻은 깻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5/20261105034014_d1304a56-2936-4a44-ad89-ea81ad261364.jpg) *체에 올려 물기를 빼는 씻은 깻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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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은 흐르는 물에 한 장씩 앞뒤로 씻어 체에 올려 물기를 뺀다. 물기가 남으면 절임장에 섞여 간이 묽어지고 보관하는 동안 쉽게 상할 수 있어, 손으로 만졌을 때 축축하지 않을 때까지 두는 것이 좋다. 절임장을 끓이기 전에 깻잎부터 준비해 두어야 끓는 장을 바로 부을 수 있다.

물기가 빠진 잎은 줄기 방향을 한쪽으로 맞춰 통에 차곡차곡 눕혀 담는다. 통은 깊은 것보다 잎 너비에 맞는 넓적한 것이 편한데, 잎을 접지 않고 펴서 담을 수 있어 절임장이 고루 들어가고 꺼낼 때 찢어질 일도 적다. 끓는 장을 붓는 만큼 내열 유리처럼 열에 강한 재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 ![줄기 방향을 맞춰 내열 유리 통에 담은 깻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5/20261105034014_57fa55e6-b20f-49f7-ac9a-1d66053ff2ba.jpg) *줄기 방향을 맞춰 내열 유리 통에 담은 깻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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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장은 냄비에 물 4컵과 진간장 2컵, 원당 1컵을 같은 컵으로 재어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물이 간장의 두 배라 짠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원당을 넣으면 간장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한 번 저어 원당을 녹인 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2분 더 끓이는데, 이때 간장의 날카로운 냄새가 줄어든다.

| ![중불에서 끓어오르는 간장 절임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5/20261105034014_5240900a-d4b8-4dfc-b526-360229d1943d.jpg) *중불에서 끓어오르는 간장 절임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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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장은 끓인 상태 그대로 통에 붓는다. 통을 조리대에 놓은 채 국자로 조금씩 옮겨 담으면 뜨거운 장이 튀어 손을 델 위험이 줄어든다. 부은 직후에는 잎이 위로 떠오르므로 작은 접시를 올려 잎이 장에 잠기도록 눌러 두는데, 장 밖으로 나온 잎은 말라 버리고 간이 고르게 들지 않기 때문이다.

접시로 누른 채 하룻밤 두면 간이 잎 안쪽까지 들어가고, 이튿날에는 통을 냉장실로 옮겨 보관한다. 꺼낼 때는 물기 없는 젓가락을 쓰는 것이 좋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사흘쯤 지난 뒤 장만 따라 내 한 번 끓이고 완전히 식혀 다시 붓는데, 잎에서 빠져나온 물기로 묽어진 간을 다시 맞추는 과정이다. 장이 탁해지거나 거품이 올라오면 다시 쓰지 않는다.

다음 날 접시를 들어 보았을 때 잎 전체가 간장 색으로 짙어져 있고, 한 장을 집어 들면 뻣뻣하게 서지 않고 아래로 늘어지면 간이 잘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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