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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황태국 끓일 때 '이 물' ⅓만 먼저 부어보세요\"…진작 이렇게 끓여볼걸 그랬네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9272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4T05:00:00
updated: 2026-11-04T05:40:11
keywords: ["쌀뜨물","황태국","황태국 끓이는 법","황태국 비린내","황태채"]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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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태국 끓일 때 '이 물' ⅓만 먼저 부어보세요"…진작 이렇게 끓여볼걸 그랬네요

| ![뽀얀 국물에 황태와 달걀이 담긴 황태국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4/20261104054011_7c6c0293-8b20-46d1-b029-72d7524b46cd.jpg) *뽀얀 국물에 황태와 달걀이 담긴 황태국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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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에는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속을 편하게 풀어 주는 황태국은 이맘때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이다. 그런데 집에서 끓이면 국물이 맑게만 나오거나 숟가락을 뜰 때마다 비린 맛이 올라와, 식당에서 먹던 뽀얀 황태국과는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흔히 황태채를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먼저 달달 볶은 다음 물을 붓는데, 이렇게 끓이면 기름이 국물 위에 둥둥 뜨고 국물 색도 뽀얗기보다 누렇게 탁해지기 쉽다. 비린 맛을 덮으려고 마늘이나 후추를 더 넣어 보아도 맛만 세질 뿐 국물이 뽀얗게 바뀌지는 않는다.

황태국은 끓이는 순서만 바꾸면 맛이 달라진다. 황태채를 기름 없이 맨팬에서 약불로 볶아 물기부터 날리고, 물 대신 쌀뜨물을 두 번에 나눠 부으면 비린내 없이 뽀얀 국물이 우러나며, 들기름은 볶을 때가 아니라 불을 끈 뒤 마지막에 넣는다.

> **물기 머금은 황태채가 비린내를 남기는 이유**

| ![물기를 꼭 짠 촉촉한 황태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4/20261104054011_57b5660e-50f5-4826-a3c1-7ae0284ce597.jpg) *물기를 꼭 짠 촉촉한 황태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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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채는 바짝 말린 상태라 그대로 쓰면 질기고, 물에 불리면 부드러워지는 대신 살 사이사이에 물기를 많이 머금게 된다. 젖은 황태채를 그대로 끓이기 시작하면 살 속에 남은 물기와 함께 비린 냄새가 국물로 빠져나오기 쉬워, 오래 끓여도 국물에서 비린 맛이 가시지 않는다.

맨팬에 약불로 볶으면 황태채 겉의 물기가 천천히 날아가면서 살이 보송해지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온다. 기름을 두르지 않았으니 국물 위에 기름이 뜨지 않고, 볶는 동안 비린 냄새가 먼저 날아가 국물에 남는 냄새도 훨씬 덜하다.

| ![기름 없이 냄비에서 황태채를 볶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4/20261104054011_c1a9ecaf-f194-463a-9b47-030c300e0e07.jpg) *기름 없이 냄비에서 황태채를 볶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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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은 쌀을 씻을 때 나온 녹말이 풀려 있어 끓이면 국물이 뽀얗고 부드러워진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붓지 않고 일부만 먼저 부어 끓이면 적은 국물에 황태 맛이 진하게 우러나기 때문에, 볶은 황태에 쌀뜨물을 두 번에 나눠 붓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다.

> **황태국 비린내 없이 뽀얗게 끓이는 방법**

| ![두 번째 쌀뜨물을 투명한 계량컵에 받아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4/20261104054011_651e6deb-4048-47cc-ad82-e9b2efd0e1a4.jpg) *두 번째 쌀뜨물을 투명한 계량컵에 받아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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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황태채 65g, 채 썬 무 200g, 국간장 1큰술, 액젓 ½큰술, 양파와 대파 조금, 풀어 둔 달걀물, 들기름 1큰술이고, 쌀뜨물은 밥 지을 때 받아 둔 것을 쓴다. 황태채는 물에 2분쯤 담가 촉촉해지면 건져 손으로 꼭 짜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둔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냄비에 황태채를 넣고 약불에서 젓가락으로 뒤적이며 볶는데, 냄비 바닥에서 나는 소리가 사각사각 가벼워지고 황태채가 보송해지면 물기가 다 날아간 것이다. 불이 세면 황태채 끝이 금방 타서 쓴맛이 나니 약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제 준비한 쌀뜨물의 ⅓을 부어 10분 끓이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채 썬 무와 국간장 1큰술, 액젓 ½큰술을 넣어 다시 15분 끓인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남은 쌀뜨물을 마저 붓고 양파와 대파를 넣은 뒤, 국이 끓어오를 때 달걀물을 둘러 한소끔 익힌다.

| ![뽀얗게 끓는 황태국에 달걀물을 두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4/20261104054011_66971545-9f8e-4a21-afce-2d9e795390a7.jpg) *뽀얗게 끓는 황태국에 달걀물을 두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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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몽글하게 떠오르면 불을 끄고 들기름 1큰술을 둘러 마무리한다. 들기름은 끓는 동안 넣으면 고소한 향이 금방 날아가므로 불을 끈 다음에 넣는 것이 좋고, 액젓이 들어가 간이 세지기 쉬우니 국간장은 맛을 보며 조금씩 더한다.

쌀뜨물을 미리 받아 두지 못했다면 쌀을 한 번 헹궈 버린 뒤 두 번째로 씻은 물을 받아 쓰면 되고, 남은 쌀뜨물은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 날 된장국을 끓일 때 물 대신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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