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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비싼 밀폐용기 없이도 곰팡이 걱정 없습니다\" 고춧가루를 다 쓴 '이것'에 담았더니 1년이 지나도 그대로입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8982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1T19:00:00
updated: 2026-11-01T19:40:32
keywords: ["고춧가루 곰팡이","고춧가루 냉동 보관","고춧가루 보관법","김장 준비","페트병 소분"]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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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밀폐용기 없이도 곰팡이 걱정 없습니다" 고춧가루를 다 쓴 '이것'에 담았더니 1년이 지나도 그대로입니다

| ![입구가 열려 있는 고춧가루 봉지와 계량스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94032_e1b64f8f-54f6-448e-ba2b-7dddf45e9204.jpg) *입구가 열려 있는 고춧가루 봉지와 계량스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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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햇고춧가루를 몇 근씩 사 두는 집이 많은데, 한 봉지를 다 쓰기까지 몇 달이 걸리다 보니 보관하는 동안 상태가 달라지기 쉽다. 처음엔 선명하던 붉은색이 어느새 거무스름하게 바래고, 숟가락으로 떠 보면 덩어리가 져 있어 볼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은 산 봉지 입구를 집게로 집거나 고무줄로 묶어 냉장고 한쪽에 넣어 두는 것으로 끝낸다. 그런데 이렇게 두면 꺼내 쓸 때마다 봉지 전체가 공기와 습기에 닿아, 냉장고에 넣었는데도 몇 달 지나면 색과 향이 많이 떨어진다.

고춧가루를 오래 두고 쓰려면 작은 페트병에 나눠 담고, 입구를 비닐로 한 번 더 막은 뒤 검정 비닐봉지에 싸서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나누고, 막고, 빛을 가리는 세 가지만 지키면 1년 가까이 처음 색에 가깝게 쓸 수 있다.

> **공기와 습기, 빛에 약한 고춧가루**

| ![냉장고 안쪽에 집게로 닫아 둔 고춧가루 봉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94032_7456f179-740b-4b9a-b114-6e80730050a0.jpg) *냉장고 안쪽에 집게로 닫아 둔 고춧가루 봉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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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가 상하는 원인은 공기, 습기, 빛 세 가지다. 말린 고추를 곱게 빻은 가루라 공기에 닿는 면이 넓어서 붉은 색소와 기름 성분이 쉽게 산화되는데, 이때 색이 탁해지면서 매콤한 향이 빠진다. 습기를 머금으면 가루끼리 뭉치고 그 자리에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봉지째 냉장고에 넣어 두어도 이 세 가지를 막기 어려운 이유는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온도가 오르내리기 때문인데, 봉지를 열 때 들어간 따뜻한 공기가 안에서 식으며 물기가 맺힌다. 실온에서는 한 달 안에 쓰는 것이 안전하고, 냉장고에서도 3~6개월이 한계다.

페트병은 뚜껑을 돌려 닫는 구조라 봉지보다 틈이 적고, 작은 병에 나눠 담으면 한 번 열 때 공기에 닿는 양도 그만큼 줄어든다. 여기에 냉동실처럼 온도가 낮고 일정한 곳에 두면 산화가 훨씬 느려져 1년 이상도 색과 향을 지킬 수 있다.

| ![고춧가루를 나눠 담은 작은 페트병과 돌려 닫은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94032_730592fa-9ca0-4cbd-b3ff-29a2f337cff3.jpg) *고춧가루를 나눠 담은 작은 페트병과 돌려 닫은 뚜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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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춧가루 색과 향 오래 지키는 보관 방법**

| ![깨끗이 씻어 거꾸로 말리는 생수 페트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94032_19c17c4d-d056-4656-b179-400e4531bf9a.jpg) *깨끗이 씻어 거꾸로 말리는 생수 페트병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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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깨끗이 씻어 바짝 말린 생수 페트병, 위생 비닐, 검정 비닐봉지다. 고운 고춧가루는 500mL 같은 작은 병에, 굵은 고춧가루는 큰 병에 나눠 담으면 쓰는 양에 맞춰 꺼내기 편하다. 병 안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가루가 뭉치니 하루쯤 거꾸로 세워 완전히 말린 다음 쓰는 것이 안전하다.

병에 월계수 잎을 한두 장 먼저 넣고, 종이를 고깔 모양으로 말아 입구에 꽂은 뒤 고춧가루를 붓는다. 병 바닥을 톡톡 치며 꽉 채워야 안에 남는 공기가 적다. 다 채우면 입구에 비닐을 한 겹 씌우고 그 위로 뚜껑을 돌려 닫는데, 비닐이 뚜껑과 병 사이의 작은 틈을 막아 준다.

| ![종이 고깔을 꽂은 페트병에 고춧가루를 붓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94032_880ed919-8116-4d7b-ace9-7fb8873c5c14.jpg) *종이 고깔을 꽂은 페트병에 고춧가루를 붓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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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한 병은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빛을 가린 뒤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넣는다. 매일 쓰는 고춧가루는 2주 안에 쓸 만큼만 작은 통에 덜어 냉장고에 두고, 냉동실 병은 그 통이 빌 때만 꺼낸다. 꺼낸 병은 빠르게 덜어 낸 뒤 곧장 닫아 다시 넣는 것이 좋은데, 밖에 오래 두면 병 안팎에 물기가 맺혀 가루가 뭉친다.

덜어 낼 때마다 색과 냄새도 확인한다. 선명한 붉은색이 갈색으로 탁해졌거나 손으로 눌러도 풀리지 않게 뭉쳐 있고 쿰쿰한 냄새가 나면 품질이 떨어진 것이고, 하얗거나 푸른 곰팡이가 보이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페트병이 없다면 지퍼백에 나눠 담아 공기를 최대한 빼고 두 겹으로 싸 두어도 되고, 들깨가루나 콩가루처럼 기름기가 있는 가루도 같은 방법으로 냉동실에 넣어 두면 오래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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