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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식구들이 무조림부터 집어 갑니다\" 무조림 마지막 5분에 '이것' 한 숟갈 둘러보세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8953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1T11:00:00
updated: 2026-11-01T11:40:28
keywords: ["가을무","들기름","무조림","무조림 레시피","밑반찬"]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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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들이 무조림부터 집어 갑니다" 무조림 마지막 5분에 '이것' 한 숟갈 둘러보세요

| ![대파와 고추를 올린 완성 무조림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14028_7271570b-c2c3-48fa-9fa3-08f8a2e9086e.jpg) *대파와 고추를 올린 완성 무조림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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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순으로 접어들면 시장에 나오는 무가 눈에 띄게 굵어지고 단맛도 올라와, 저녁 반찬으로 무조림을 한 냄비 끓이는 집이 많아진다. 간장 양념이 배어 젓가락으로 쉽게 갈라지는 무조림은 그것만으로도 밥 한 그릇을 비우게 하는데, 고소한 맛을 더하려고 들기름을 넣어도 막상 먹어 보면 그 향이 잘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들기름은 무를 처음 익힐 때 두르거나 양념장에 섞어 함께 붓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하면 냄비가 30분 가까이 끓는 동안 고소한 향이 거의 남지 않는다. 아쉬운 마음에 양을 늘려 넣어 봐도 국물 위에 기름만 많아질 뿐 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같은 양의 들기름으로도 훨씬 고소한 무조림을 만들려면 넣는 때만 바꾸면 된다. 무를 먼저 익히고 양념에 충분히 조린 다음, 대파와 고추를 올리는 마지막 5분에 들기름을 둘러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 **오래 끓일수록 옅어지는 들기름의 고소한 향**

| ![양념 국물이 자작하게 남은 무조림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14028_ed497aef-5920-409a-ab8a-7ca88b4077e9.jpg) *양념 국물이 자작하게 남은 무조림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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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의 고소한 향은 열에 약한 편이라, 냄비에서 오래 끓으면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날아가 버린다. 무조림은 무를 익히는 데 7~8분, 양념을 조리는 데 20분이 걸리는데, 처음부터 들기름을 넣으면 이 시간 내내 향이 빠져나가 상에 올릴 때쯤에는 기름기만 남게 된다.

향이 남지 않는 이유가 양이 아니라 끓는 시간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들기름을 두 배로 넣어도 결과는 비슷하다. 오히려 남은 기름이 국물 위에 떠서 무를 집어 먹을 때 느끼하게 느껴지기 쉽다.

마지막 5분에 넣으면 들기름이 불에 닿는 시간이 짧아 고소한 향이 그대로 남는다. 이때는 무가 이미 부드럽게 익고 양념도 속까지 배어 있어서, 들기름이 무 겉면과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고루 묻으면서 한입 먹을 때 고소한 맛이 먼저 느껴진다. 그래서 들기름은 처음부터 함께 끓이는 양념이 아니라 마지막에 향을 더하는 재료로 보고 넣는 때를 늦추는 것이 좋다.

> **무조림에 들기름 향 살려 조리는 방법**

| ![냄비 바닥에 겹치지 않게 깐 도톰한 무 조각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14028_003b5b7c-1ba8-47be-83dc-fd3b476fbba2.jpg) *냄비 바닥에 겹치지 않게 깐 도톰한 무 조각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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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1개는 껍질을 벗겨 도톰하게 썰고, 물 800ml와 미리 섞어 둔 양념장, 들기름 1.5큰술, 송송 썬 대파와 고추를 준비한다. 무를 냄비 바닥에 겹치지 않게 깔고 물을 부어 센 불에 올린 다음,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7~8분 익힌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겉이 쑥 들어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익은 무 위에 양념장을 고루 얹고 중불에서 20분 더 조린다. 중간에 한두 번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위쪽 무에 끼얹어 주면 색이 고르게 들고, 국물이 처음보다 눈에 띄게 줄고 무가 진한 갈색을 띠면 양념이 충분히 밴 것이다.

| ![국물을 떠서 무 위에 끼얹는 조리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14028_17d5503b-6e77-4452-be52-afa4896a87c0.jpg) *국물을 떠서 무 위에 끼얹는 조리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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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파와 고추를 무 위에 올리면서 들기름 1.5큰술을 냄비 가장자리부터 빙 둘러 넣고 5분만 더 조린다. 이때 불을 세게 올리면 국물이 금방 졸아 바닥이 눌어붙기 쉬우니 중불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 불을 끄고 나면 냄비 위로 고소한 냄새가 먼저 올라온다.

| ![냄비 가장자리에 들기름을 두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114028_addc474f-f6c0-451c-ab90-2af2ea2a22fd.jpg) *냄비 가장자리에 들기름을 두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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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연 지 오래돼 쩐내가 나는 들기름은 무조림의 향까지 망치므로 쓰지 않고, 개봉한 들기름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되도록 빨리 쓰는 것이 좋다. 남은 무조림을 다시 데울 때는 들기름을 더 넣지 않아도 되고, 약불에서 한 번만 데우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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