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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식구들이 쪽파김치부터 찾습니다\" 쪽파김치 양념에 제철 '이 과일' 2개만 으깨 넣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8897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31T18:00:00
updated: 2026-10-31T18:10:28
keywords: ["김치 양념","북어채","쪽파김치","쪽파김치 담그는 법","홍시"]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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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들이 쪽파김치부터 찾습니다" 쪽파김치 양념에 제철 '이 과일' 2개만 으깨 넣어보세요

| ![갓 버무린 쪽파김치가 담긴 흰 사기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181027_fc25626d-b6ee-4e06-869d-9bcfae039e82.jpg) *갓 버무린 쪽파김치가 담긴 흰 사기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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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이면 시장에 굵고 싱싱한 쪽파가 많이 나오고, 김장을 앞두고 곁들여 먹을 쪽파김치를 먼저 담그는 집이 많다. 갓 담근 쪽파김치는 알싸한 맛이 좋지만 매운맛이 앞서는 편이라, 단맛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하다 설탕부터 꺼내게 된다.

설탕이나 물엿을 조금씩 더 넣어 봐도 단맛만 따로 도드라지고 쪽파의 알싸한 맛과 잘 어우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간식으로 먹던 홍시 두 개를 양념에 으깨 넣으면 과일의 단맛이 양념에 고루 섞이고, 김치가 익어 갈수록 맛이 깊어진다.

> **홍시를 넣은 쪽파김치가 익을수록 맛이 깊어지는 이유**

| ![되직한 붉은 양념이 고루 묻은 쪽파 줄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181027_88500e22-8c26-416a-908f-e4bd4e62e08f.jpg) *되직한 붉은 양념이 고루 묻은 쪽파 줄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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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김치의 매운맛은 쪽파 자체의 알싸한 맛에 고춧가루와 액젓의 짠맛이 더해진 것인데, 갓 담갔을 때는 이 맛들이 아직 섞이지 않아 혀에 따로따로 닿는다. 시간이 지나 양념이 숙성되면서 맛이 서로 어우러지는데, 처음에 어떤 단맛을 넣었느냐에 따라 익은 뒤의 맛도 달라진다.

설탕은 녹으면 단맛만 보탤 뿐 양념의 농도를 바꾸지 못해, 묽은 양념이 매끈한 쪽파 줄기를 따라 그릇 바닥으로 흘러내리기 쉽다. 그러면 쪽파에는 매운맛과 짠맛만 남고 단맛은 국물 쪽에 고여 먹을 때마다 맛이 고르지 않다.

잘 익은 홍시는 숟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과육이 묽은 죽처럼 풀어져서, 고춧가루 양념에 섞으면 양념이 되직해지고 쪽파 줄기에 고루 붙는다. 과일의 단맛이라 설탕처럼 튀지 않고 양념에 자연스럽게 섞이며, 양념이 숙성되는 동안 맛이 한층 깊어진다. 그래서 단맛은 설탕 대신 홍시로 내고, 홍시가 양념 전체에 고루 퍼지게 만드는 것이 좋다.

> **쪽파김치 양념에 홍시 단맛 더하는 방법**

| ![채반에서 물기를 빼는 손질한 쪽파와 말랑한 홍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181028_442c48e9-fd41-4798-aaa1-c7eb6bfb04e2.jpg) *채반에서 물기를 빼는 손질한 쪽파와 말랑한 홍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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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2kg은 누런 겉껍질과 뿌리털을 떼어 내고 깨끗이 씻은 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다. 절임용 멸치액젓 1컵 반, 말랑하게 잘 익은 홍시 2개, 북어채 300g을 준비하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은 김치 양념은 평소 담그던 대로 만들어 둔다.

넓은 그릇에 쪽파를 뿌리 쪽끼리 모아 눕히고 멸치액젓 1컵 반을 흰 뿌리 부분에 고루 뿌려 15분을 둔다. 뿌리 쪽은 단단해서 잎보다 늦게 절여지기 때문인데, 15분이 지나면 쪽파 전체를 액젓에 담가 15분을 더 절인다. 흰 부분을 살짝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면 잘 절여진 것이다.

| ![넓은 스테인리스 그릇에 뿌리 쪽을 모아 둔 쪽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181028_3f8c834e-6cc7-4dc4-9d4e-5bcb4fda37c2.jpg) *넓은 스테인리스 그릇에 뿌리 쪽을 모아 둔 쪽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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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가 절여지는 동안 홍시 껍질을 벗겨 고운 체에 올리고 숟가락으로 눌러 으깨면, 씨와 질긴 심은 체에 남고 부드러운 과육만 그릇에 떨어진다. 북어채 300g은 물에 한 번 씻은 다음 두 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빼고, 으깬 홍시에 넣어 조물조물 무쳐 북어채 사이사이에 홍시가 배게 둔다.

| ![고운 체에서 숟가락으로 으깨는 홍시 과육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181028_61ee5165-9a62-41a4-aaf2-2a0f56b5bf65.jpg) *고운 체에서 숟가락으로 으깨는 홍시 과육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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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에 무친 북어채를 김치 양념에 넣고 고루 섞은 뒤, 절인 쪽파를 몇 가닥씩 집어 양념을 바르듯 버무린다. 쪽파 줄기를 들어 올렸을 때 양념이 흘러내리지 않고 붙어 있으면 잘 버무려진 것이고, 다 버무린 쪽파는 몇 가닥씩 돌돌 말아 김치통에 꾹꾹 눌러 담는 것이 좋다.

덜 익어 단단한 감은 떫은맛이 양념에 그대로 배기 때문에, 손으로 쥐었을 때 말랑하고 속이 비칠 만큼 익은 홍시를 쓰는 것이 좋다. 홍시를 더 많이 넣으면 양념이 질어지고 단맛이 앞서므로 쪽파 2kg에는 2개면 충분하다.

홍시가 없을 때는 단단한 대봉감을 실온에 며칠 두어 말랑하게 익힌 뒤 쓰면 되고, 같은 방법으로 홍시를 체에 걸러 넣으면 배추겉절이나 무생채 양념에도 설탕 대신 단맛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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